화순군, 2027년 도약 이끌 '군민 체감형' 시책 83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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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락 군수 주재 보고회 성료… 민생경제·맞춤복지·미래농업 등 전방위적 지역 활력 방안 모색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밀착 정책들을 대거 쏟아내며, 민선 9기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다듬기에 돌입했다.
화순군(군수 임지락)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지락 군수의 주재하에 각 부서장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순의 미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 83건에 달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 골목상권 살리고 소상공인 웃게 하는 민생경제

◆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와 매력적인 문화·관광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망 구축과 화순만의 매력을 뽐낼 문화·관광 시책도 풍성하게 쏟아졌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소년유해환경 민‧관합동순찰단 운영’,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이어주기’, ‘복지기동대가 만드는 안심복귀, 다시 집으로!’, ‘화순맘 첫걸음 지원’ 등 아동부터 노인, 다문화 가정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서비스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화순의 숨은 명소를 하나로 묶는 ‘화순 투어패스 운영’을 비롯해 ‘지역상권 연계 화순 사계 로컬 페스타 추진’, ‘문화인들의 날 추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주사 출토 금동불상 상설전시공간 조성’과 ‘한천자연휴양림 오감치유 체험숲 조성’ 등 화순이 보유한 고유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의지가 돋보였다.
◆ 스마트 영농과 농가 시름 덜어주는 미래 농업
농업을 미래 으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농정 시책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기후 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작물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화순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복숭아 특화거리 조성’ 및 ‘화순 농산물 활용 메디푸드 개발 시범사업’으로 농가 소득의 다각화를 꾀한다. 아울러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 지원사업’과 고령 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서비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전복감지 시스템 도입’ 등 실효성 높은 지원책들이 대거 발굴되어 농업인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일상 속 소소한 불편까지 챙기는 맞춤형 생활 행정
거창한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 편의를 높이는 아이디어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검사 기한 등을 잊어 과태료를 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 등록증 케이스를 활용한 의무사항 안내’ 시책은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기후 위기에 따른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할 ‘무더위‧한파 대응 스마트쉼터 확대 설치’, 방치된 폐철도를 군민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멈춘 철길, 다시 걷는 숲길’ 조성 등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발굴된 83건의 신규 시책들은 화순의 미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소중한 밑거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무 부서장들에게 “제안된 시책들이 단순히 문서상에만 머물지 않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의 적정성 등을 꼼꼼하고 냉철하게 분석해 달라”며, “특히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훌륭한 시책들은 국·도비 등 재원 확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화순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예산 편성과 주요 업무계획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