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10월 30일 첫 방송…유연석·서현진 10년 만의 재회, 심리 스릴러로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MBC ‘라이어’가 서현진의 빗속 열연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유연석·서현진 주연 심리 스릴러는 10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서현진의 촬영 현장 스틸을 8일 공개했다. 사진 속 서현진은 거센 비가 쏟아지는 거리 한가운데 우산 없이 서 있고, 자동차 운전석에서는 빗속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는다.

‘라이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로, 유연석과 서현진이 10년 만에 재회해 극을 이끈다.

MBCdrama — 2차 티저, MBC 261030 방송

우산 없이 빗속에 선 강지선, 스틸 속 표정

공개된 스틸에서 서현진은 장대비가 내리는 거리 한복판에 서 있다. 긴 머리카락이 비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도 표정 하나로 강지선이 느끼는 절박함과 극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제작진은 극강의 에너지를 쏟아내며 연기에 몰입 중인 모습을 포착한 스틸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자동차 운전석에 앉은 서현진이 담겼다. 창밖으로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얼굴이다. 짧은 찰나를 포착한 장면이지만 극의 긴장감이 화면에 전해진다는 것이 제작진 설명이다.

제작진은 두 장면이 강지선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빗속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과 차 안에서 혼란스러운 내면을 견디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인물이 맞닥뜨린 국면의 무게를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두 장의 사진은 강지선이 왜 폭우 속에서 우산조차 쓰지 않은 채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해당 장면이 극 중 어느 시점에 등장하는지, 어떤 사건과 맞닿아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스태프들도 숨죽였다”…제작진이 밝힌 서현진의 몰입

제작진은 스틸 공개와 함께 서현진의 연기에 대한 코멘트도 내놨다. 제작진은 “서현진이 극 중 분한 강지선은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서현진은 극 전개에 따라 적절한 완급조절로 스토리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무엇보다 촬영장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최고의 몰입과 강인한 에너지는 스태프들도 숨죽이게 했다”고 전했다. 서현진이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라이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덧붙였다.

강지선은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로 설명된다. 비 오는 거리에서의 절박한 표정과 차 안에서의 침잠한 눈빛은 한 인물의 서로 다른 얼굴을 한 번에 보여주는 장면으로 제시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제작진이 꼽은 서현진의 강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극 전개에 맞춰 감정의 강약을 조절하는 완급조절이고, 다른 하나는 촬영장에서 보여준 몰입과 강인한 에너지다. 두 가지 모두 8일 배포된 제작진 코멘트에 담긴 표현이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사서교사 강지선과 ‘사실을 말하는 남자’ 민준호

서현진이 맡은 강지선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다. 극 중에서는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로 소개된다. 강지선은 ‘사실을 말하는 남자’ 민준호와 완벽하다고 느낄 만큼 좋은 첫 데이트를 보낸 뒤,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상황에 휘말린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민준호는 모두의 신뢰를 받는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싱글대디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기억하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둘러싼 심리전이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룬다.

8일 공개된 2차 티저는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는 강지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지만, 강지선이 “숨을 못 쉬겠어”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한다. 민준호는 “충동적으로 저지른 행동을, 모든 책임을 나한테 떠넘기려는 거잖아요”라고 호소한다.

이후 두 사람의 본격적인 충돌이 이어진다. 강지선은 확신에 찬 어조로 “모두 거짓이에요”라고 말하고, 민준호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난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라고 맞선다. 민준호가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라고 쏟아내면, 강지선은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리고 싶었는데”라고 나직이 읊조린다.

영상 말미에는 “그날 밤 숨겨진 진실과 거짓,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번 스틸은 그 대립의 한쪽 당사자인 강지선의 감정선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자료다.

10년 만의 재회, 로맨스 대신 심리 스릴러로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각각 강동주와 윤서정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설렘 가득한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배우가 ‘라이어’에서는 완전히 다른 장르로 다시 만난다.

‘라이어’에서 두 사람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엇갈린 기억과 주장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이 서현진의 몰입을 강조한 데 이어, 두 주인공이 정면으로 맞붙는 연기 대결이 작품의 중심에 놓인다.

출연진 면면도 갖춰졌다. 유연석(민준호 역)과 서현진(강지선 역) 외에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가 함께한다. 각 배우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제작진과 편성 정보

‘라이어’는 기획 이대용, 연출 조영민, 극본 백재영이 만든다.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조영민 감독은 2차 티저에서도 파도와 조명, 앵글 전환 등으로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첫 방송은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으로 확정돼 있다.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금토드라마 편성인 만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어서 방송되는 구성이다.

방송 전까지 추가 스틸과 영상이 순차 공개될지는 제작진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올 하반기 MBC 금토드라마 라인업에서 ‘라이어’는 심리 스릴러 장르로 시청자를 만난다. 서현진의 빗속 열연 스틸은 첫 방송을 3주가량 앞두고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