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료 두 배 내고 싶었다…아이브 가을을 과몰입하게 만든 '웹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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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가을이 공개한 '그림체 부심' 웹툰 리스트
완벽한 퍼포먼스 뒤의 진정한 웹툰 덕후의 정체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가을. 무대 위에서 언제나 완벽한 퍼포먼스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가 평소 진정한 '웹툰 덕후'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자신만의 확고한 미적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인생 웹툰 리스트를 전격 공개해 수많은 팬들과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 네이버 웹툰의 초창기 시절부터 차근차근 웹툰을 즐겨보며 자라왔다는 가을은 현재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들을 탐독하고 있다. 수많은 명작들 속에서 그가 작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절대적인 기준은 바로 '그림체'다.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고 탄탄하다고 해도,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볼 마음이 싹 사라진다"며 남다른 '그림체 부심'과 확고한 기준을 드러냈다.

가을이 꼽은 판타지 장르의 첫 번째 대표작은 환상적인 작화와 주인공 '히아센'을 중심으로 거대하게 펼쳐지는 탄탄한 서사가 일품인 '트럼프'다. 등장인물들이 각자 구사하는 신비로운 초능력과, 주인공 히아센의 아버지인 '란'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극적으로 밝혀지며 체르타 단장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긴장감 넘치는 갈등 구조가 이 작품의 가장 큰 핵심이다. 총 404화에 달하는 방대하고 다소 복잡한 세계관을 자랑하지만, 깊이 있는 판타지 서사와 아름다운 그림체를 동시에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택지가 된다.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레전드 장기 연재작으로 자리 잡은 '신의 탑'도 가을의 픽에 올랐다. 탑의 어둡고 고립된 지하에서 태어난 소년 '밤'이 소중한 친구 '라헬'을 찾아 탑의 꼭대기를 향해 끝없이 올라가는 여정을 그리며, 라헬의 충격적인 배신과 그로 인해 자신의 진짜 자아와 목표를 깨달으며 각성해 나가는 밤의 성장 서사는 언제 봐도 압권이다.

장르를 로맨스로 넓혀보면, 가을이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며 엄지를 치켜세운 작품은 단연 뱀파이어 로맨스 스릴러의 정점을 찍은 '올가미'다. 웹툰이 완결된 후에도 소장용 결제를 두 배로 지불하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을 만큼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했다고 극찬했다. 전 남친의 지속적인 스토킹 트라우마를 딛고 택시 기사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체아'와 비밀을 품은 뱀파이어 남주인공 '윤수'의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관계를 그려낸다. 윤수에게 약점을 잡혀 마지못해 시체를 처리하며 엮이게 된 체아가 뱀파이어의 아들 '그림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주체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답답함 없는 여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단연 돋보인다. 자극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그림체, 그리고 뱀파이어 윤수의 치명적인 비주얼과 세련된 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완결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푸른 머리의 매력적인 도깨비 남주인공과 인간 여주인공 '지안'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다룬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이상하고 아름다운'도 빼놓을 수 없다. 천 년에 한 번 태어나는 도깨비 신부 후보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네 명의 왕자 중 둘째인 '청운'과 엮이며 벌어지는 순수하고도 능글맞은 설렘 가득한 전개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며 일상에 짜릿한 자극을 선사하는 공포·스릴러 장르에서는 물고기가 무섭게 진화하여 인간을 위협하는 식인 괴물이 된다는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아포칼립스 스릴러 '스위트홈'을 단연 꼽았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들이 걸어 다니는 식인 물고기들에게 처참하게 위협받는 기괴하고 징그러운 묘사들이 독창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재난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추악한 인간 군상과 촘촘하게 숨겨진 반전 요소들이 맞물려, 무더운 여름철이나 등골이 오싹해지고 싶을 때 꺼내보기 최고의 몰입감을 자랑한다.
악마들이 지배하는 기괴한 마을에 갇힌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이틀에 한 번씩 투표를 통해 제물을 결정해야 하는 극한의 시스템을 다룬 스릴러 신작 '재물 투표' 역시 가을의 남다른 장르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속도감은 다소 느리지만 탄탄한 전개와 샤프하고 훈훈한 남주인공의 수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로맨스 명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함께 추천했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용도가 아니라, 눈이 즐거울 정도로 수려한 그림체와 영혼을 사로잡는 몰입도 높은 인생 웹툰을 찾고 있다면, 오늘 밤은 아이브 가을이 엄선한 이 다채롭고 매혹적인 웹툰 리스트를 따라 정주행의 바다로 깊숙이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