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박서함 vs 김한영, 김지연 곁 두고 연기 대결…이형원 속내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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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5회에서 박서함·김한영이 김지연의 상대역 오디션에서 맞붙는다.
10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 방송, 디즈니+ 공개.

디즈니+와 채널A 공개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5회에서 유도 라이벌이던 정우재(박서함 분)와 이형원(김한영 분)이 연기 라이벌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윤하나(김지연 분)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단편영화의 남자 주인공 오디션에서 다시 맞붙는다. 윤하나를 사이에 둔 의문의 삼각관계도 함께 예고된다. 5회는 10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되고, 같은 날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유도장에서 오디션장으로, 라이벌전의 무대가 바뀐다
5회의 중심은 단편영화 남자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이다. 정우재와 이형원은 과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부를 겨룬 사이다. 2011년 선발전에서 정우재가 이형원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두 사람의 구도는 유도장 밖으로 옮겨 간다.
오디션장에서 두 사람의 위치는 달라진다. 금메달을 쥐었던 선수와 그를 노려보던 라이벌이 이번에는 배우 지망생으로 나란히 선다. 기술과 힘으로 맞서던 유도장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눈빛과 연기로 승부를 가린다.
정우재는 오디션에서 사연을 담은 눈빛과 화려한 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극 중 단편영화를 연출하는 감독 양준모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도 그려진다. 이형원 역시 같은 배역에 지원해 긴장감을 키운다.
현장 분위기는 차분하지만 팽팽하게 흐른다. 무대 위의 정우재와 객석의 이형원, 윤하나가 한 공간에서 서로의 움직임을 의식하는 구도다.

윤하나의 계획, 경호원 대신 경호의 대상으로
오디션 참가는 윤하나의 계획에서 출발한다. 시간 여행 끝에 2013년에 불시착한 윤하나는 21살이 된 정우재를 마주한다. 정우재는 어깨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고 경호원이 되기 위해 경호학과에 진학한 상태다. 꿈을 이뤘던 청춘이 다른 길을 걷는 모습에 윤하나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윤하나가 알고 있는 미래에서 정우재는 배우 윤하나의 경호원으로 일하다 누군가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지금의 진로대로라면 같은 운명이 되풀이될 수 있는 상황이다. 윤하나는 이를 막을 방법으로 정우재의 삶의 방향 자체를 바꾸는 쪽을 택한다.
그 방법이 단편영화 오디션 추천이다. 정우재를 지키는 경호원이 아니라 경호를 받는 위치에 서게 하겠다는 발상이다. 윤하나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단편영화의 남자 주인공 발탁 오디션에 정우재를 밀어 넣는다.
앞서 3회에서 윤하나는 2011년 정우재에게 “다들 너 지켜주려고 안달 나게, 그렇게 사랑받으면서 살아. 그게 갚는 거야”라고 말하며 유도를 다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정우재가 남을 지키느라 두 번 죽음을 맞았던 만큼, 경호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는 이번 계획도 같은 바람에서 이어진다.
이형원의 등장, 의문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변수는 이형원의 지원이다. 이형원은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정우재를 향해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정우재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 정우재의 라이벌이 함께 나타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이형원이 왜 윤하나의 곁을 맴도는지는 극의 궁금증으로 남는다. 유도 시절부터 이어진 날 선 감정에 더해 윤하나를 향한 태도와 행동이 겹치면서 속내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된다. 스포츠 경쟁이던 구도가 연기 경쟁으로 확장되고, 세 인물 사이에는 삼각 구도가 자리 잡는다.
제작진이 공개한 5회 스틸과 예고 내용에는 이 같은 긴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디션이 진행되는 내내 세 사람의 시선이 엇갈리며 분위기를 만든다. 단순한 배역 경쟁을 넘어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경계하는 윤하나, 질투를 숨기지 못하는 정우재
윤하나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갑작스럽게 곁으로 다가온 이형원과 거리를 유지한다.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신중하게 반응하며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 이형원의 접근이 윤하나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니다.
정우재의 시선도 흔들린다.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치는 동안에도 객석에서 윤하나와 마주한 이형원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다. 날 선 눈빛, 이른바 레이저 눈빛으로 이형원의 행보를 지켜보며 은근한 질투를 드러낸다.
유도장에서는 기술과 힘으로 맞섰다면 오디션장에서는 질투와 견제가 뒤섞인 감정이 표정과 시선에 드러난다. 정우재가 이형원을 꺾고 윤하나의 파트너로 선정될지는 5회에서 가려진다. 윤하나가 시도하는 진로 변화가 정우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도 이어지는 전개의 몫이다.
한집에서 지내는 2013년, 정우재의 걱정스러운 눈빛
2013년으로 건너온 윤하나와 정우재는 같은 집에서 생활한다. 공개된 장면에는 거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자연스러운 동거 생활이 담겼다. 정우재는 당황한 윤하나를 걱정스럽게 살피며 곁을 지킨다.
윤하나와 윤하루(장세혁 분) 남매는 앞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정우재가 유도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쏟았다. 정우재를 유도 국가대표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두 사람이 2년 뒤인 2013년으로 돌연 타임슬립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윤하나가 2013년에서 마주한 정우재는 유도를 그만둔 경호학과 학생이다.
윤하루 역시 달라진 현실을 맞았다.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하고 무릎 부상까지 입은 윤하루는 유도를 포기하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불과 2년 전 국가대표와 유망주였던 두 사람이 모두 유도를 떠난 현실에 윤하나는 혼란에 빠졌다.
정우재는 선발전을 앞두고 윤하루의 영혼이 깃든 윤하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영혼이 바뀐 사실은 모른 채였다. 2013년에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윤하나를 대하는 정우재의 태도가 5회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도 볼거리다.
4회 시청률 0.4%, 5회는 10일 밤 10시 40분
‘너에게 다이브’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0.4%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 0.6%보다 0.2%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4회는 지난 4일 방송됐다.
작품은 소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김보금과 이온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은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며 라쿠텐 비키가 제공한다. 쌍둥이 남매의 시간 여행과 정우재의 운명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5회는 10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되고, 디즈니+에서는 같은 날 공개된다. 김지연을 사이에 둔 박서함과 김한영의 라이벌 매치가 이 회차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