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탄생한 애니 '전자오락수호대', 스크린 점령 나선다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로커스 신작 특별시사회 순천서 성황리 개최… 지역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 가시화

순천으로 둥지를 튼 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이 순천의 품에서 제작을 완료한 대작 애니메이션이 전국 개봉을 확정 짓고, 감격스러운 첫선을 순천 시민들 앞에서 공개하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순천에서 만들고 전국이 소비하는' 진정한 콘텐츠 자급자족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다.
◆ 순천산 애니메이션 첫 전국 진출, 시사회 열기 후끈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지난 7일 CGV 순천신대에서 대한민국 굴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커스의 최신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전자오락수호대’의 특별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14일 전국 극장가 대개봉을 앞두고, 이 작품의 산실인 순천시의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결과물을 선보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손훈모 순천시장을 비롯해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작품을 지휘한 로커스의 홍성호 대표와 엄영식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총출동했다.
이와 더불어 원작 웹툰의 열혈 팬들, 지역 대학의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 그리고 미래의 디즈니를 꿈꾸는 청년 예비 창작자 등 무려 200여 명의 관객이 상영관을 가득 메워 순천 발 콘텐츠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 글로벌 인기 웹툰의 부활… 순천 랜드마크 깜짝 등장
이번에 개봉하는 ‘전자오락수호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려 누적 조회수 3억 4천만 뷰라는 경이로운 대기록을 달성한 가스파드 작가의 동명 메가 히트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풍의 8비트 픽셀 그래픽과 최첨단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질감 없이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로커스만의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영상미가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작품이 올해 순천시로 거점을 완전히 이전한 ㈜로커스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제작해 낸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제작진은 순천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애니메이션 속 배경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은근하게 녹여냈으며, 순천시의 귀여운 상징 캐릭터인 ‘루미’와 ‘뚱이’를 영화 속 카메오로 깜짝 등장시키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는 기업의 탁월한 제작 역량과 순천이 가진 풍부한 지역 자원이 훌륭하게 결합하여 매력적인 관광 연계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다.
◆ 손훈모 시장 "콘텐츠가 일자리와 관광 끄는 엔진 될 것"
이날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손훈모 순천시장은 벅찬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손 시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이 멋진 작품은 순천이라는 든든한 둥지에서 정성껏 부화한 로컬 콘텐츠가 비로소 전국의 관객들과 당당히 만나는 역사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말로 다 할 수 없이 크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 시장은 “순천시는 이번 성공 사례를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우량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완벽하게 조성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 세계인을 끌어들이는 관광객 유치와 우리 순천시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순천시는 앞으로 단순한 콘텐츠 기업의 물리적인 유치를 넘어서서, 지역 내 창작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제작된 킬러 콘텐츠의 적극적인 투자 및 유통망 연계,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육성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 천혜의 자연환경, 유서 깊은 원도심, 그리고 다양한 지역 고유 캐릭터 등 순천만이 가진 독보적인 자원들을 문화 콘텐츠와 다각적으로 융합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