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정면 돌파…전남광주교육청 실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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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22개 교육지원청 실무진 집결… 통합운영학교 성공 노하우 및 촘촘한 학생 배치 전략 모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급격한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가파른 감소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역별 인구 쏠림 현상 등 교육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전남 담양군 일원에서 관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배치 및 통합운영학교 업무 담당자들을 대거 소집하여 ‘맞춤형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전남 담양군 일원에서 관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배치 및 통합운영학교 업무 담당자들을 대거 소집하여 ‘맞춤형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일선 현장에서 교육 행정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려,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 학령인구 절벽 시대, 촘촘하고 유연한 학생 배치 절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전남 담양군 일원에서 관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배치 및 통합운영학교 업무 담당자들을 대거 소집하여 ‘맞춤형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인구 구조의 변화’다. 농어촌 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교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신도시나 택지 개발 지구는 과밀 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지역 간 극심한 인구 불균형이 초래하는 복잡다단한 학생 배치 문제에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되었다.

◆ 현장 중심의 통합운영학교 성공 사례 집중 해부

이번 연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바로 ‘통합운영학교’ 제도의 내실화였다. 통합운영학교란 초등학교와 중학교, 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한데 묶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말한다.

연수 현장에서는 그동안 전남 권역 각지에서 선도적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통합운영학교를 안착시켜 온 베테랑 실무자들의 생생한 실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탁상공론식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터득한 살아있는 노하우와 갈등 해결 비법들이 아낌없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빈틈없는 행정 지원으로 시행착오 최소화 총력

교육청은 이번 직무 연수가 일선 업무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대처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몹시 기대하고 있다. 학교를 신설하거나 통합하는 과정은 관련 법령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지역 주민들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등 수많은 난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교육청은 선배 실무자들이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각 지역의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선국 국장 "미래 교육 현장 선도하는 든든한 디딤돌"

이날 연수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무진들의 땀방울을 격려한 이선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행정운영국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담당자들의 막중한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이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맡고 계신 학교 설립과 통합운영학교 추진, 그리고 적재적소의 학생 배치 업무는 우리 교육 현장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가장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마주하며 길을 개척해야 하는 무척이나 중요하고도 험난한 과제”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모쪼록 오늘 꽉 찬 일정으로 진행된 이 뜻깊은 연수가 각 담당자들의 행정 전문성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22개 교육지원청 간의 굳건한 정보 공유 체계와 긴밀한 소통, 그리고 유기적인 협업 생태계를 다지는 아주 든든하고 확고한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실정에 딱 들어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