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촬영장 뒷모습까지 열일…1-2회 미공개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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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연애박사’가 추영우·김소현의 1-2회 미공개·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두 배우는 고 안판석 감독 유작의 현장 소회를 전했고, 3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드라마 '연애박사'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드라마 '연애박사' 영상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1-2회 미공개 컷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박민재 역의 추영우와 임유진 역의 김소현이 카메라 앞뒤에서 보여준 몰입의 순간이 담겼다. 3회는 12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작품은 미완성 청춘들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내세워 설렘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연출은 고(故) 안판석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민효정 작가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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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미공개·비하인드 컷, 무엇이 담겼나

공개된 사진에는 연기와 케미스트리 모두에 집중하는 추영우와 김소현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장 뒷모습에서도 작품을 대하는 두 배우의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장면을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짚어 내는 연출이 현실 로맨스의 결을 살렸고, 두 주연 배우의 호흡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이 나온다. 우연인 듯 운명처럼 재회가 반복되는 구성 속에서 설렘이 쌓이는 과정이 1-2회의 중심이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낀 박민재와 임유진은 우연한 재회 속에서 뜻밖의 사건으로 얽힌다.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조금씩 스며드는 과정이 1-2회에 담겼다.

작품은 12부작으로 편성돼 매주 월·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추영우, 너드남의 정석 박민재

추영우가 연기하는 박민재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사과정생이다. 절망 이후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가는 인물로, 극에서는 너드남의 정석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모태솔로와 공대 남신을 오가는 ‘단짠’ 매력이 박민재의 특징이다.

추영우는 다리를 잃은 뒤에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과 남모를 상처를 품은 내면을 함께 표현한다. 비하인드 컷에서도 캐릭터를 대하는 집중력이 두드러진다. 소속 배우의 연기 디테일을 다룬 설명에서도 박민재라는 인물을 밀도 있게 완성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박민재는 사고 이후 건강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임유진을 만나며 조금씩 달라지는 변화가 이야기의 축이다.

수영 선수를 꿈꾸던 시절과 로봇공학 박사과정생으로 사는 현재가 한 인물 안에 겹쳐 있다.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태도는 임유진과 마주하는 장면마다 설렘의 바탕이 된다.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김소현, 직진하는 미완성 청춘 임유진

김소현이 맡은 임유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청춘이다. 박민재를 만나 기계공학에 눈을 뜨고, 새로운 꿈과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인물이다. 미숙과 성숙, 이성과 감정 사이에 선 불완전함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는 평을 받는다.

공개된 컷에서 김소현은 카메라 밖에서도 진지한 눈빛을 지우지 않는다. 장면 사이사이에도 인물에 몰입한 채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다. 로봇 연구실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시작되는 임유진의 변화는 김소현의 연기를 통해 구체화된다.

1-2회 말미에는 임유진이 갑작스럽게 박민재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온다.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를 간직한 두 사람이 뜻밖의 인연으로 서로의 삶에 스며들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대목이며, 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안판석 감독의 유작, 배우들이 기억하는 현장

‘연애박사’는 수많은 명작 드라마를 연출한 고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추영우와 김소현은 각각 민재와 유진 역을 맡아 감독의 마지막 손길이 닿은 멜로를 완성했다. 두 사람 모두 안판석 감독과는 이번이 첫 작업이다.

두 배우는 캐스팅 당시부터 남다른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추영우는 “감독님과 작품이 처음이라 엄청 떨렸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감독님을 조금이라도 실망시키기 싫어서 어떤 작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소현은 “중간중간 힘든 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모든 배우가 정말 치열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추영우는 안판석 감독을 두고 “저한테 멋진 어른이다. 진짜 빛나는 분이시고 지금은 되게 보고 싶은 분”이라며 “앞으로도 배우 인생에서 엄청 큰 영향을 주신 분일 것 같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김소현은 “제가 다시 한 번 연기를 왜 사랑했는지 알려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연기 생활을 행복하게 해 나갈 수 있겠다는 감사한 마음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연애박사' 공식 스틸 (사진=ENA)

존댓말에서 반말로, 달라진 두 배우의 거리

촬영 초반 추영우와 김소현은 서로 존댓말을 쓸 만큼 조심스러운 사이였다. 촬영 중반 이후 가까워지면서 편하게 반말을 하는 사이로 바뀌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가까웠던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이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소현은 “그냥 친구처럼 만났으면 더 편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쉽긴 했다”면서도 “현장에서 굉장히 잘 의지하면서 서로 케미를 잘 만들어 나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거리감이 있던 초반의 긴장이 박민재와 임유진이 서로를 알아 가는 극 중 흐름과 겹쳤다는 의미다.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박민재와 거침없는 임유진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설렘은 이 같은 현장의 호흡에서 나온다. 비하인드 컷에 담긴 두 배우의 표정에서도 호흡의 결을 확인할 수 있다.

현실 연애를 닮은 이야기, 3회는 12일 방송

추영우는 작품의 차별점으로 현실의 연애와 삶을 닮은 이야기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연애와 삶과 진짜 많이 닮아 있는 부분들이 많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삶을 작품에 투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의 연출 방향 역시 같은 지점에 놓여 있다. 청춘들의 사랑과 일상을 과장 없이 담고, 인물이 겪는 불안과 설렘을 현실적인 온도로 그려 내는 방식이다. 기획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은 스튜디오고티가 맡았다.

3회는 12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1-2회에서 갑작스러운 입맞춤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박민재와 임유진의 관계가 이어서 그려진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