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루쌀의 변신…우리쌀빵 경진대회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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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강민 씨, 제10회 우리쌀빵기능경진대회 수상…지역 쌀 가공산업 활성화 기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 개발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지면서 쌀 소비 확대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곡성군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제10회 우리쌀빵기능경진대회’에서 곡성군 참가자 길강민 씨가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리 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력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루쌀의 활용 가능성을 전국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전국 경진대회서 실력 입증…곡성 쌀의 가능성 알려
우리쌀빵기능경진대회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제과·제빵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대회에서 길강민 씨가 일반부 우수상을 받으면서 곡성의 쌀 가공 기술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도 함께 주목받게 됐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가루쌀을 식품 가공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쌀 소비 감소와 식생활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쌀을 밥으로 먹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빵과 과자, 디저트 등으로 소비 영역을 넓히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새로운 소비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밀가루 대체 소재로 주목…빵·과자 등 활용 확대
가루쌀은 일반 밥쌀용 쌀과 달리 밀가루처럼 제분해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품종이다. 빵과 과자, 면류 등 여러 식품에 적용할 수 있어 쌀 가공산업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면 쌀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식품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면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 간 연계도 강화할 수 있다.
곡성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가루쌀의 가공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쌀 소비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원료를 생산하는 데서 벗어나 가공과 상품화까지 연결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가공 기술 개발부터 실용화까지…농업·식품산업 연계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활용한 가공 기술 개발과 제품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루쌀의 활용 분야를 넓히고, 지역 농업인과 가공업체, 제과·제빵 분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의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꾸준한 쌀 가공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곡성에서 생산된 가루쌀의 활용 분야를 넓히고, 지역 농업인과 가공·제과·제빵 분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쌀 소비 감소와 식생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빵과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지역에서 가공되고 소비되는 구조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 ‘맛다곡성’ 가공센터 활용…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높인다
곡성군은 ‘맛다곡성’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하고 가공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루쌀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는다.
농산물 가공산업은 생산된 원물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의 다양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판로를 확보하면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지역 내 생산과 가공, 유통이 연결되는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 기술 개발과 제품 실용화를 추진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이 쌀 가공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이를 실제 제품 개발과 소비 확대로 연결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