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밴 메타, 3세대 AI 글래스 국내 출시…에비에이터·제나까지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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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룩소티카의 레이밴 메타(Ray-Ban Meta)가 3세대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 Gen 3'를 12일 국내 공식 출시하며, 대표 아이콘 '에비에이터'와 신제품 '제나'를 새로 합류시켜 역대 가장 넓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이밴 메타 Gen 3 컬렉션 ‘웨이페어러’ / 에실로룩소티카 제공
레이밴 메타 Gen 3 컬렉션 ‘웨이페어러’ / 에실로룩소티카 제공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가 협력해 만든 AI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메타(Ray-Ban Meta)'의 3세대 모델 '레이밴 메타 Gen 3'가 12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지난 9월 24일 메타 커넥트 2026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된 바 있다.

이번 3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제품 라인업의 확대다. 기존 '웨이페어러(Wayfarer)' 스타일에 더해, 1937년 처음 등장한 레이밴의 대표 아이콘 '에비에이터(Aviator)'가 AI 글래스 라인업에 최초로 합류했다. 여기에 대담한 기하학적 캣아이 실루엣의 신제품 '제나(Zena)'까지 추가돼 총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 양사는 연말까지 100가지 이상의 AI 글래스 스타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일반 선글라스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목표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템플 높이를 약 1mm, 두께를 약 0.3mm 줄여 한층 슬림하게 만들었고, 카메라와 LED 개구부 크기를 기존 대비 36% 축소했다. 머리 모양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컴포트 템플 팁'도 적용됐다.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3K 울트라 HD 카메라로 핸즈프리 촬영을 지원하며, 마이크를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려 음성 인식과 오디오 품질을 개선했다. 메타 AI 및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액션 버튼이 새로 추가됐고, 전력 효율 개선으로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졌다.

렌즈는 클리어·선(무도수)·편광·트랜지션스(변색) 4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도수 렌즈 옵션도 지원한다. 시즌 한정으로 아쿠아마린·제이드·코퍼 등 새로운 컬러의 트랜지션스 렌즈도 스타일별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