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공사로 서행하다가 참변…대낮 고속도로 5대 추돌, 2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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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상, 8명 경상으로 분류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

12일 낮 전북 장수군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수 대전통영고속도로 추돌 사고 / 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장수 대전통영고속도로 추돌 사고 / 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장수 분기점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SM7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에 타고 있던 A 씨와 B 씨가 숨졌다. 또 3명이 중상을 입고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당시 터널 공사로 차량들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1차로를 약 1시간 30분 동안 통제했다. 현재는 사고 처리가 마무리돼 차량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사 구간에서는 속도 줄이고 안전거리 더 확보해야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는 차로가 줄어들거나 차량 흐름이 갑자기 느려질 수 있어 평소보다 더 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차의 브레이크등이나 공사 안내 표지, 차로 변경 신호를 미리 확인하고 급제동이나 급차로 변경을 피해야 한다.

특히 터널 진입 전후나 공사 구간에서는 시야가 제한되고 차량 속도가 짧은 시간 안에 크게 변할 수 있다.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뿐 아니라 전방 상황을 충분히 살피면서 속도를 미리 줄여야 한다.

정체 구간에 접근할 때는 비상등을 켜 뒤 차량에 감속 상황을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휴대전화 사용이나 내비게이션 조작 등 전방 주시를 방해하는 행동은 연쇄 추돌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