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장흥서 만나는 미래 건강…통합의학박람회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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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기관 참여해 의료·치유 체험 풍성…18일까지 건강강좌·공연·힐링 프로그램 운영

‘제15회 2026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의료 체험과 건강정보, 문화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학병원과 대학, 의료기관, 관련 단체 등 약 73개 기관이 참여해 통합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슬로건은 ‘건강을 위한 한걸음, 장흥에서 첫걸음!’으로, 관람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6개 전시관에서 만나는 통합의학과 첨단 의료기술
박람회장은 주제관과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건강산업테크관 등 6개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의 발자취와 함께 인공지능(AI) 건강체크미러, 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해 통합의학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통합의학관은 양·한방 진료 체험과 대학별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치유지수 측정과 인도 명상, 헬스볼 테라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건강산업테크관에서는 AI 심전도 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
◆ 개막 축하공연부터 명사 강연까지 볼거리 다채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 주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선언과 기념 퍼포먼스에 이어 김용빈, 박혜신, 미스김, 현진우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건강한 삶과 노후 준비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진다. 16일에는 가수 션이 ‘오늘의 건강,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17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가 진행되며, 홍정기 교수는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 준비법’을 주제로 건강관리 정보를 전달한다. 18일에는 임상통합의학암학회 학술행사가 열려 통합의학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 숲과 명상으로 몸과 마음 재충전
전시장 밖에서도 장흥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우드랜드와 연계한 걷기 원정대 체험,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관광 투어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차훈명상과 힐링요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7일 주무대에서는 한영란무용단의 한국무용과 사물굿판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통기타 연주를 비롯한 가을음악회와 스포츠스태킹 챌린지가 진행돼 축제의 흥을 더한다.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가족형 건강축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브레드이발소 조형물 전시와 전통 한약국 체험존 등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의료·건강 체험에 문화공연과 관광 프로그램을 더한 이번 박람회는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접하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첨단 의료기술과 전통적인 치유 방식, 자연환경을 연계해 통합의학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의 전문성과 미래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방문해 통합의학의 가치와 건강한 삶의 의미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건강관리와 치유를 결합한 지역 대표 행사로서 박람회의 의미를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