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이블’ 김민호, 군복 벗고 셰프복 입었다…아부도 마다 않는 수셰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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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가 ‘파이널 테이블’에서 출세욕 넘치는 수셰프 배영수로 변신한다.
‘신병’ 군복을 벗은 그의 연기 변신은 24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공개된다.

배우 김민호가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에서 수셰프로 변신한다. 김민호는 극 중 국내 정상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수셰프 배영수 역을 맡아, ‘신병’ 시리즈의 군복을 벗고 셰프복을 입는다.
‘파이널 테이블’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리딩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파인 다이닝 ‘엑셉시옹’의 수셰프 배영수
김민호가 연기하는 배영수는 차우진이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수셰프다. 차우진 역은 배우 장률이 맡는다. 엑셉시옹은 국내 최정상급으로 소개되는 레스토랑으로, 배영수는 이곳 주방에서 코스의 시작을 책임지는 자리에 서 있다.
배영수가 맡은 파트는 애피타이저와 샐러드, 아뮤즈 부쉬다. 아뮤즈 부쉬는 본격적인 코스 요리에 앞서 손님에게 내는 한입 크기의 요리를 뜻한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메뉴를 담당하는 만큼 주방 안에서 배영수의 존재감도 작지 않다.
배영수는 이 주방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상황에 맞는 처세술을 발휘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가 제공한 사진에는 셰프복 차림의 김민호 모습이 담겼다.
아부와 경쟁심, 얄미우면서 인간적인 인물
배영수의 가장 큰 특징은 출세욕이다. 오너 셰프 차우진의 눈에 들기 위해서라면 아부도 마다하지 않는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지녔다. 주방에서 자신의 위치를 넓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동료들을 향한 태도도 다르지 않다. 배영수는 함께 일하는 주방 식구들에게 강한 경쟁심을 드러낸다. 윗사람에게는 몸을 낮추고 동료에게는 날을 세우는 이중적인 모습이 얄미운 인상을 만든다.
다만 제작진은 배영수를 단순한 악역으로 그리지 않는다. 얄미운 기회주의자의 모습부터 현실적인 인간미까지 한 인물 안에 담긴다. 김민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이 입체적인 면모를 표현할 예정이다.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을 둘러싼 요리 경연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중심에 둔 드라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이 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이 극의 줄기를 이룬다.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요리와 저마다 품은 사연이 함께 펼쳐진다. 요리 경연의 긴장감에 인물들의 관계와 성장 이야기를 결합한 작품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출연진에는 김민호와 장률 외에 안효섭, 홍화연, 정유진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과 연출은 김도훈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두중이, 제공은 SLL이 담당한다.
김도훈 감독이 택한 방식, 드라마 안에 경연 프로그램을 짓다
김도훈 감독은 기존 요리 예능과 차별화하기 위해 드라마 안에 경연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요리 경연이라는 틀 위에 극적인 서사를 입힌 구성이다. 김 감독은 “드라마와 예능의 경계를 허물면 색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 속 음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이 드라마의 요리는 현재 존재하는 요리가 아니라 앞으로 존재할 요리다. 셰프들은 요리사가 아니라 요리하는 마법사다”라고 강조했다. 현실의 메뉴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극을 위해 새로 상상한 요리를 선보인다는 뜻이다.
배우들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짧았음에도 다들 요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반을 지날 때쯤에는 이미 요리사 같았다”고 전했다.

군복 벗은 김민호, ‘신병’ 박민석에서 야심가로

김민호는 ‘신병’ 시리즈에서 박민석 역을 맡아 친근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신병4: 사보타주’까지 시리즈와 함께해 온 만큼 군복 입은 모습이 익숙한 배우다. 드라마 ‘오싹한 연애’에도 출연했다.
스크린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출연했고, 올겨울 개봉 예정인 영화 ‘신병 더 무비’로 관객과 만난다. 군대와 로맨스 등 여러 장르에서 쌓은 경험을 이번에는 요리사 역할로 넓히는 셈이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김민호가 맡은 배영수는 친숙한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야망과 처세술로 무장한 인물이다. 박민석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연기 변신이라는 점이 소속사와 제작진이 내세우는 대목이다.
2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대본 리딩 현장 공개
‘파이널 테이블’은 2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 토일드라마 시간대에 첫 방송된다. JTBC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한 끼 대결’이라는 제목의 대본 리딩 메이킹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 소개 문구는 작품을 ‘최고의 셰프를 가릴 불꽃 튀는 접시 위의 승부, 테이블 위의 이야기’로 설명한다. 안효섭, 홍화연, 장률, 정유진 등 출연진이 대본을 앞에 두고 호흡을 맞추는 현장이 담겼다.
배영수를 포함한 엑셉시옹 주방 식구들이 경연 대회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첫 회는 2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