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공인중개사와 위기가구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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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선한부동산’ 업무협약 체결…주거 상담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 광산구가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주거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복지서비스로 연결한다.
광산구는 1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1004 선한부동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1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1004 선한부동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1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1004 선한부동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임병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장, 양동호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했다.

◆ 주거 현장에서 복지위기가구 찾는다

‘1004 선한부동산’은 이사와 임대차계약 등 주민의 생활 변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공인중개사무소를 복지위기가구 발굴 창구로 활용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주거 상담 과정에서 어려움이 확인되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기관별 역할 나눠 사업 추진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사업을 총괄하고, 참여 공인중개사들은 주거 상담 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살피고 관련 복지제도 교육에도 협력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는 참여 공인중개사무소를 늘리고 위기가구 발굴과 주거 상담을 지원한다.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은 참여 중개사의 기부·후원 절차와 기부금품 관리를 돕고, 지역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맡는다.

중개 보수의 1%를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다만 기부 참여 여부와 나눔 규모는 개별 공인중개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 생활권 중심 복지안전망 강화

광산구는 이번 협약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망을 주민의 생활 현장으로 넓히고, 주거 문제와 복지 위기를 함께 살피는 생활권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의 이사나 임대차계약처럼 생활환경이 바뀌는 시점을 복지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고 도움을 연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임병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산구지회장은 집과 사람을 잇는 공인중개사가 복지 연결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복지는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생활의 변화가 생기는 순간을 복지의 연결점으로 삼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