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김지원 효과 통했다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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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주연 ‘닥터X’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에 올랐다.
2회 전국 14.9%에 펀덱스 화제성 1위까지 거두며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린다.

배우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닥터X’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46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은 집계 첫 주 만에 글로벌 순위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닐슨코리아 기준 2회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의 TV-OTT 화제성 순위에서도 방송 첫 주 1위에 올랐다.
460만 시청 수·990만 시간, 비영어 TV쇼 1위
투둠 집계에 따르면 ‘닥터X’는 해당 기간 460만 시청 수와 총 시청 시간 990만 시간을 기록했다. 시청 수는 총 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으로, 넷플릭스가 매주 작품별 시청 성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TOP 10의 기준 지표다. 이번 순위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 세계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2위는 ‘낯선 사람은 아니다’ 시즌1로, 시청 수 320만을 기록했다. ‘닥터X’와의 격차는 140만이다. SBS에서 방영된 뒤 넷플릭스로 유통되는 작품이 공개 직후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도 3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쇼 부문 3위에 신규 진입했다. 김영광과 채수빈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로,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될 위기에 놓인 남자와 전기 능력을 지닌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대만·베트남 등 7개국 1위, 36개국 TOP 10
지역별 성적도 두드러진다. ‘닥터X’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36개국에서는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차트 최상단에 진입했다. 9일 첫 방송 이후 11일까지 사흘간의 시청 기록이 집계에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3위에 오른 ‘나를 충전해줘’는 전 세계 44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현지 시청자 반응에서도 작품의 중심에는 주인공 계수정을 연기한 김지원이 있다. 매체들은 김지원이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오직 실력 하나로 기득권에 맞서는 인물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한다.

첫 방송 11.4%, 2회 14.9%…올해 미니시리즈 첫 방송 최고
국내 시청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X’는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2.9%, 전국 11.4%, 수도권 11.2%를 기록하며 단숨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026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의 첫 방송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2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7.4%, 전국 14.9%, 수도권 14.7%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1회보다 3.5%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1.2%에서 14.7%로 같은 폭인 3.5%포인트 올랐다.
두 회차 동안 최고 시청률은 12.9%에서 17.4%로 4.5%포인트 높아졌다. SBS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방송되는 작품은 방송과 동시에 넷플릭스로도 유통되며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펀덱스 10월 2주차 화제성 1위, 김지원도 출연자 부문 정상
화제성 지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10월 2주차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에서 ‘닥터X’는 방송 첫 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주연 배우 김지원도 같은 집계의 출연자 부문 종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작품과 배우가 나란히 화제성 최상위를 기록한 것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와 국내 시청률, 화제성 지표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작품은 방송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순위는 투둠 기준으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화제성은 10월 2주차 기준으로 각각 집계됐다.

일본 ‘닥터X’ 원작,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의 메디컬 느와르
‘닥터X’는 일본 TV 아사히의 인기작 ‘닥터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한다. 부패와 권력 탐욕으로 얼룩진 의료계 수뇌부를 바로잡는 천재 의사의 거침없는 행보를 한국 배경으로 풀어낸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다.
극은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이 압도적인 수술 실력으로 의료계의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계수정은 오직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인물이다. 병원 내부의 권력 다툼과 부조리를 파헤치는 전개가 의료 현장의 긴장감과 맞물린다.
김지원은 뛰어난 수술 실력과 거침없는 행동력을 지닌 계수정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수정의 모습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이정은·손현주·김우석·김영민 합류한 출연진
김지원이 계수정 역을 맡은 가운데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의료 현장을 둘러싼 긴장감과 병원 내부의 권력 다툼, 부조리를 함께 그려내는 배우들이다.
조이뉴스24는 이들 출연진이 극에서 짜릿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1회 11.4%에서 2회 14.9%로 이어진 시청률 상승세 속에 작품은 금토 밤 시청자를 모으고 있다.
공개 첫 주 성적표는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 7개국 1위, 36개국 TOP 10, 펀덱스 화제성 1위로 정리된다. 투둠 집계는 매주 갱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