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2’ 우도환, 시크한 모노톤 컷 뒤엔 비욘드 시네마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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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14일 모노톤 화보 느낌의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7일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받았다.

배우 우도환이 화보를 연상시키는 모노톤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담담한 표정과 단정한 스타일링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우도환은 앞서 7일 부산에서 열린 ‘2026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받았다. 올해 ‘사냥개들2’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2’를 잇달아 선보인 활약이 수상 배경이다.
14일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노톤 클로즈업으로 전한 근황
14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밝은 배경 앞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우도환의 클로즈업이 담겼다. 지퍼 디테일이 들어간 연한 회색 아우터를 입은 그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차분한 인상을 남겼다. 색감을 덜어낸 모노톤 분위기와 단정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화보 같은 컷이 완성됐다.
게시물에는 골프 스윙을 떠올리게 하는 이모지와 관련 해시태그도 함께 더해졌다. 긴 설명 없이 짧은 표기만으로 요즘의 관심사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전한 방식이다.
사진이 공개된 시점은 우도환이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과 시상식 참석을 마친 직후다. 지난달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2’와 관련한 여러 매체 인터뷰를 소화한 뒤라는 점에서도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우도환은 최근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랜 기간 강렬한 장르물 속 인물을 연기해 온 만큼, 앞으로는 더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인터뷰에서 밝힌 이 포부는 14일 게시물의 절제된 이미지와 나란히 소개됐다.

11일에는 가을 산책로 사진, 편안한 분위기 연출
앞서 11일에도 우도환은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푸른 하늘과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로에 선 모습으로, 캐주얼한 재킷과 와이드 팬츠 차림이었다.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올리고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한 방향을 바라보는 포즈에서 여유로운 분위기가 묻어났다.
배경에는 나무와 풀숲,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진 길이 펼쳐졌다.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시 숨을 고르는 휴식 시간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다.
11일의 야외 컷과 14일의 모노톤 클로즈업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자연광 아래 편안한 차림을 보여준 11일 게시물과 달리, 14일 게시물은 밝은 배경과 회색 아우터로 절제된 인상을 택했다. 두 게시물 모두 우도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비욘드 시네마상 수상
우도환은 지난 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6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품에 안았다. 시상식은 2013년부터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주관해 온 행사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감독 등 영화인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이어져 왔다.
비욘드 시네마상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변화·확장된 미디어 플랫폼을 반영해 2022년 신설된 부문이다. 우도환은 올해 ‘사냥개들2’와 ‘메이드 인 코리아2’를 연달아 선보여 “글로벌 OTT 세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배우”라는 평과 함께 수상자로 호명됐다. 두 시리즈 모두 글로벌 팬들의 호응 속에 후속 시즌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 무대에 오른 우도환은 “우선 이렇게 초대해 주시고 뜻깊은 상까지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사냥개들2’와 ‘메이드 인 코리아2’를 복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그렇게 일하고 싶게 만들어 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2’ 백기현, 9년 뒤 보안사 중령으로
우도환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 역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여했으며, 극 중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보안사 중령으로 돌아온 인물을 연기한다. 작품은 격동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의 대결을 그린다.
시즌2에서 백기현은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와 반격을 준비해 온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를 파고드는 핵심 인물이다. 우도환은 형을 향한 복잡한 감정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무게감 있는 눈빛과 액션, 내면 갈등 연기로 풀어냈다.
보안사 장교로 성장한 캐릭터의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 속에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이어 출연한 것은 우도환에게 같은 인물의 시간 변화를 그리는 작업이었다.
비욘드 시네마상 수상 소식에서도 이 연기가 언급됐다. 가족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대목이 수상 이유 중 하나로 소개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2’는 박은교 작가가 극본을,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냥개들2’ 김건우로 먼저 시작한 올해의 행보

올해 우도환의 OTT 활동은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에서 시작됐다. 세계 챔피언이 된 청년 복서 김건우 역으로 돌아온 그는 전작보다 강렬해진 액션과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리즈의 중심을 이끌었다. 작품은 김주환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층 커진 스케일의 액션과 깊어진 감정선을 동시에 소화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도환은 ‘사냥개들 시즌2’로 제46회 황금촬영상 OTT 부문 특별 연기상도 수상했다. 같은 해 넷플릭스 작품 ‘Mr. 플랑크톤’에도 출연하며 OTT 플랫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욘드 시네마상 수상은 4월의 ‘사냥개들2’와 지난달의 ‘메이드 인 코리아2’가 한 해 안에 나란히 선보여진 점과 맞닿아 있다. 두 작품 모두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은 후속 시즌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시상까지
우도환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6일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 함께 출연한 현빈, 정우성과 나란히 올랐다. 이어진 야외 무대인사에서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시상 무대에도 올랐다. 부일영화상에서는 최우수 감독상 시상자로 나서 영화제 기간의 일정을 이어갔다. 7일에는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무대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영화제 일정을 마친 뒤 우도환은 11일과 14일 두 차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공개했다. 차기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