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서현진, 강지선을 한 단어로 정의했다…“강인함” 10년 만의 유연석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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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 ‘라이어’ 강지선을 “강인함”으로 정의하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연석과 10년 만에 재회하는 MBC 금토드라마는 10월 30일 첫 방송된다.

배우 서현진이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에서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 강지선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서현진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와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지선을 “강인함”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한 그는 유연석(민준호 역)과 10년 만에 재회해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라이어’는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복합적인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전”…출연 결심의 이유
서현진은 ‘라이어’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인물 사이의 관계와 감정선을 꼽았다. 그는 “복합적인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전, 그리고 단편적이지 않은 감정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 사람의 감정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 이야기라는 점이 작품 선택의 배경이 됐다는 의미다.
‘라이어’는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심리 스릴러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서현진이 언급한 심리전은 두 주인공이 서로 다른 말을 내놓는 구조 안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두 인물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느 쪽이 사실인지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현진이 맡은 강지선은 그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진실을 끝까지 지키려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작품을 고밀도 심리 스릴러로 소개하고 있다.
서현진은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고밀도 심리 스릴러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더팩트에 따르면 제작진은 14일 서현진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고,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강지선을 “강인함”으로 정의한 서현진
서현진은 자신이 연기하며 느낀 강지선을 “강인함”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이어 “강지선의 삶에서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외면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용기가 있다. 이것이 강지선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련이 닥쳐도 피하지 않는 태도가 인물의 중심축이라는 설명이다.
강지선에게 붙은 수식어는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서현진의 포스터에는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 지선’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상대 인물인 민준호가 ‘사실을 말하는 남자’로 소개된 것과 구별되는 표현이다.
서현진이 강조한 용기는 지선이 진실을 주장하는 동력과 맞닿아 있다. 지선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서현진은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강지선의 첫인상을 보여준다.
iMBC연예는 강지선을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믿으며 이를 증명하려는 인물로 소개했다. 서현진이 말한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가 곧 그 증명의 방식이 되는 셈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축이라는 것이 소개의 요지다.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과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
강지선의 직업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다. 평범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지선은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와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한다. 일상의 공간에서 살아가던 인물이 한 사건을 계기로 진실 공방의 한복판에 서게 되는 구조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민준호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의사다. 두 사람은 같은 일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게 된다. 동일한 기억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두 남녀의 갈등이 작품의 뼈대를 이룬다.
지선은 사람의 말에 담긴 의도를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그런 지선 앞에 어느 날 민준호가 나타나고, 완벽했던 첫 데이트 이후 지선의 일상에는 거부할 수 없는 파도가 들이친다.
직업도 처한 상황도 다른 두 인물이 하나의 기억을 두고 맞서는 만큼 각자의 주장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얹힌다. 극본은 백재영 작가가 쓰고 연출은 조영민 감독이 맡았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진실의 무게를 묻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이 전한 촬영 현장…“강지선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노력”
제작진에 따르면 서현진은 ‘강인한’ 강지선을 그리기 위해 매 촬영 치열하게 고민했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며 연기에 임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촬영을 거듭하면서도 인물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눈빛과 표정은 물론 대사 하나하나까지 쉽게 넘기지 않았다는 점도 전해진다. 강지선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서현진의 노력에 현장에서는 감탄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심리전이 중심인 작품 특성상 미세한 표정 변화와 말투가 인물의 감정을 좌우한다.
서현진은 그간 다양한 장르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감정이입을 이끌어내는 연기가 장기로 꼽히는 배우가 서로 다른 주장이 부딪치는 심리 스릴러에서 어떤 감정선을 그려낼지가 방송 전부터 거론된다. 서현진의 전작으로는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 등이 있다.
iMBC연예는 서현진을 작품마다 인물의 개성을 섬세하게 살려내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구축해 온 배우로 소개했다. 현실적인 감정 표현과 높은 몰입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는 설명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대립으로 다시 만난 두 배우

서현진과 유연석은 SBS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16년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만났던 두 배우는 10년 만에 ‘라이어’에서 다시 한 작품에 선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불꽃 튀는 연기 격돌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재회는 같지만 인물 사이의 관계는 크게 달라졌다. 과거 작품에서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진실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운다. 유연석이 의사 민준호를, 서현진이 사서교사 강지선을 연기하는 만큼 직업 설정에서도 이전과 다른 결을 보인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한 작품이다. iMBC연예는 이 기록을 앞세워 두 배우의 재회를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두 배우는 유리창 너머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먼저 시청자를 만났다. 제작진은 13일 두 인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약 2주 앞두고 분위기를 알렸다.
10월 30일 첫 방송…편성과 기본 정보
‘라이어’는 M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됐다.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후 금요일과 토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작품의 핵심 설정은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다. 시청자는 강지선과 민준호의 엇갈린 주장을 따라가며 어느 쪽이 사실인지를 가늠하게 된다. 서현진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복합적인 관계와 감정선에 끌렸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유연석(민준호 역)과 서현진(강지선 역)이 중심에 선다. 연출은 조영민, 극본은 백재영이 맡았다. 기획은 이대용이며,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금요일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