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생활만족도 한 달 새 4.8p 하락...허태정 평가도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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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9월 조사 발표...7월 68.5%서 9월 62.2%
시장 직무평가 7위에서 공개 순위 12위 밖으로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김지연 기자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의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6년 9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62.2%로 5위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4.8p 하락한 것으로 순위가 공개된 12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부산이 67.1%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 65.6%, 세종 64.5%, 경기 63.3%가 뒤를 이었다.

대전은 이들 지역 다음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전월 67.0%와 비교하면 시민들의 생활에 긍정적 평가가 상당 폭 줄어든 셈이다.

특히 허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공개 순위 12위 밖으로 밀려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도 93.3점으로 공개된 12명 중 10위에 그쳤다.

민선 9기 출범 첫 달인 지난 7월 허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7.3%로 울산시장·강원지사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으나, 8월에는 공개된 12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하위인 12위로 밀려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율을 기준으로 단체장 개인의 직무수행 평가 수준을 비교한 지표다. 100점을 밑돌면 정당 지지율보다 단체장 개인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박수현 지사가 직무수행 만족도 44.5%로 8위, 충북 신용한 지사가 43.5%로 9위, 세종 조상호 시장이 41.9%로 10위를 기록했다.

전국 1위는 57.6%를 기록한 경북 이철우 지사로, 민선 9기 출범 이후 3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경남 박완수 지사와 서울 오세훈 시장이 각각 51.6%, 50.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