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주지훈 “도파민 팡팡”…신민아와 부산서 먼저 만난 관객 반응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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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이 부산국제영화제 GV와 무대인사로 ‘재혼 황후’를 먼저 알렸다.
듀오 포스터 3종도 공개됐으며 시리즈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주연 배우 신민아와 주지훈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 나섰다. 신민아(극 중 황후 나비에 역)와 주지훈(극 중 황제 소비에슈 역)은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과 함께 GV와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시리즈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디즈니+는 13일 영화제 현장 소식을 전했고, 15일에는 네 주인공의 관계를 담은 듀오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 재혼 황후 먼저 본 눈 삽니다 | [재혼 황후] 부국제 반응 모음집

신민아·주지훈, 부산 GV에서 황후와 황제로 첫선

‘재혼 황후’는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를 기념한 GV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렸고, 10일에는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석이 매진돼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작품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는 데서 출발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한다. 극 중 나비에는 신민아, 소비에슈는 주지훈, 라스타는 이세영, 하인리는 이종석이 연기한다.

GV에 참석한 조수원 감독은 원작의 판타지 세계관을 그대로 실사화하는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힘을 더해준 덕분에 멋지게 시작하고 완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신민아 “나비에의 주체적인 감정선에 집중”

신민아는 황후 나비에를 연기하면서 배신과 이혼을 겪은 인물이 새로운 사랑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시청자가 공감하며 따라갈 수 있도록 인간적인 면모와 주체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야외 무대인사에서도 신민아는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저희가 만든 세계관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가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에가 이혼 통보를 받아들이고 재혼을 조건으로 내거는 선택이 시리즈 전체를 이끄는 출발점이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주지훈 “로열 프로페셔널”…“회차 거듭할수록 도파민 터진다”

주지훈은 GV에서 스스로를 “로열 프로페셔널”이라고 소개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하면서는 인물의 명분을 찾으려 했다고 전했다. 아내인 황후를 두고 도망 노예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인물인 만큼 행동의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읽힌다.

작품의 성격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최초의 K-로판 실사화인 만큼 새로운 맛과 확실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 무대인사에서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도파민이 팡팡 터질 것”이라며 이후 전개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재혼 황후’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재혼 황후’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이종석 하인리·이세영 라스타, 비밀과 절박함

이종석은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를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설명했다. 능글맞음과 동시에 여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는 것이다. VFX 작업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움직임에 맞춰 ‘퀸’을 살려준 VFX팀에 감사를 전하며 “낯설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분명히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무대인사에서는 낯설지만 분명히 빠져들게 될 새로운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세영은 라스타를 맡아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과 치열함을 이해하려 애썼다고 했다.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야외 무대인사에서는 “입체적인 도파민 캐릭터 라스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재혼 황후’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재혼 황후’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듀오 포스터 3종, 맹세·속삭임·구애로 갈린 관계

디즈니+는 15일 네 인물의 관계를 각각 조명한 듀오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나비에와 소비에슈, 소비에슈와 라스타, 나비에와 하인리 조합으로, 같은 인물이라도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분위기가 대비를 이룬다.

소비에슈와 나비에의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나의 아내는 당신 뿐이야”라는 카피가 붙었다.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포스터에서는 라스타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소비에슈의 눈빛과 “넌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나비에와 하인리의 포스터는 나비에가 하인리의 얼굴을 감싸고 하인리가 그의 허리를 끌어안은 장면으로, “나를 애인으로 만들어요, 보란듯이”라는 하인리의 고백이 함께 실렸다.

프리미어 상영 관객 반응과 공개 일정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으로 작품을 가장 먼저 본 관객들의 반응도 전해졌다. 관객들은 “전 세계적으로 난리 날 것 같다”, “올해 부국제 1등작”, “밀어붙이는 힘이 대단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미술·의상·CG·연기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로판 특징을 잘 잡아낸 게 예리했고 좋았다”, “배우들 하나하나 다 잘 어울리고 한국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디즈니+는 영화제 현장에서 나온 관객 반응을 모은 영상도 공식 채널에 게시했다.

‘재혼 황후’는 11월 4일 수요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