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종영 후에도 식지 않았다…한류 화제성 1위, 송강 2위 동반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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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가 종영 후에도 10월 2주차 한류 화제성 1위, 송강이 2위를 차지했다.
송강·이준영은 10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2위에 올랐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10월 4일 종영한 뒤에도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한류 키워드 분석에서 작품은 10월 2주차 K-드라마·영화 부문 1위, 주연 배우 송강은 2위에 올랐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송강이 1위, 함께 출연한 이준영이 2위를 차지했다.
tvN은 드라마 〈포핸즈〉 10화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비오와 정요의 어긋난 관계와 불협화음을 담았다.
‘포핸즈’ 한류 키워드 1위, 송강 2위
KOFICE의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주간 리포트’와 K-드라마·영화 부문 상세 분석에 따르면 2026년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집계한 월간 키워드 순위에서 ‘포핸즈’는 언급량 3679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송강은 3143건으로 2위다. 최신 주간인 10월 2주차 순위에서도 ‘포핸즈’와 송강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방송을 마친 작품과 주연 배우가 나란히 최상위권에 자리한 점이 특징이다. 월간 누적 언급량은 작품이 송강보다 536건 많다. 다만 작품명과 배우명이 함께 등장한 게시물이 각각 집계될 수 있어 두 수치를 합산해 전체 관심 규모로 보기는 어렵다.
이준영은 월간 전체 순위에서 언급량 323건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강에 비해 개별 키워드 언급량은 적지만, 작품 분석에서는 핵심 연관 인물로 나타났다. KOFICE의 한류 키워드 화제성은 온라인에서 특정 배우와 작품이 언급된 흐름을 분석한 지표로, 방송 시청률이나 영상 조회수와는 다른 기준이다.

첫 방송 3.4%에서 최종회 9.4%까지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이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나 우정과 경쟁, 사랑과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은 피아니스트 강비오, 이준영은 지휘자 최정요를 연기했다. 장규리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8월 29일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4%로 출발했다. 이후 10월 4일 최종회에서 전국 평균 9.4%, 최고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10%, 최고 11.4%다.
첫 방송과 최종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 차이는 6.0%포인트다. 종영 이후 나온 한류 화제성 순위와 배우 브랜드평판 모두 이 최종회 성적과 같은 시기에 집계됐다.

최종회에서 달라진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
KOFICE 분석에서 두드러진 소재는 두 주연 배우의 관계와 감정 표현이다. 송강이 연기한 강비오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죄책감과 불안 속에서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인물이다. 이준영이 맡은 최정요는 강비오와 우정과 경쟁을 이어온 인물로, 사고 이후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방향을 바꾼다.
10월 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강비오가 과거 콩쿠르 우승을 둘러싼 잘못을 고백하고 피아니스트 은퇴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요는 오랜 갈등을 내려놓고 강비오가 다시 음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득했다. 두 사람이 함께 피아노 앞에 앉는 장면은 경쟁과 상처로 이어졌던 관계가 음악을 통해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온라인 반응 분석에서는 송강의 감정 연기와 이준영의 복잡한 심리 표현, 두 배우 사이의 긴장감이 반복적으로 거론됐다. 일부 해외 이용자는 두 인물의 관계를 BL 장르의 감정선과 비교하기도 했으나, 이는 팬들의 해석이며 작품의 공식 장르와는 구별된다. 송강의 연관 키워드에는 발레를 소재로 한 전작 ‘나빌레라’도 등장해 두 작품 속 신체 표현과 감정 연기를 견주는 반응이 나타났다.

브랜드평판도 송강 1위, 이준영 2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3일 2026년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방영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6293만4772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달 5558만237개보다 13.23% 늘었다.
1위 송강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01만7408이다. 세부적으로 참여지수 57만4774, 미디어지수 59만5089, 소통지수 220만6006, 커뮤니티지수 64만1538을 기록했다. 2위 이준영은 브랜드평판지수 379만9264로, 참여지수 57만6319, 미디어지수 60만629, 소통지수 203만1910, 커뮤니티지수 59만406이다. 두 사람의 지수 차이는 약 21만8000이다.
이준영은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에서는 송강을 근소하게 앞섰다. 소통지수와 커뮤니티지수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순위가 갈렸다.
송강 브랜드 분석…긍정 반응 92.47%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송강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링크 분석에서 ‘몰입하다, 변신하다, 부드럽다’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포핸즈, 강비오, 이준영’이 상위에 올랐다. 긍정과 부정 비율을 분석한 결과 긍정 비율은 92.47%로 집계됐다.
전체 지수는 늘었지만 세부 항목은 엇갈렸다. 전월 대비 브랜드소비는 8.83%, 브랜드이슈는 12.07% 하락했고, 브랜드소통은 31.00%, 브랜드확산은 14.32% 상승했다.
지창욱·서강준·공효진이 TOP5
브랜드평판 3위는 지창욱으로 지수는 313만6255다. 참여지수 39만2020, 미디어지수 46만4419, 소통지수 177만3031, 커뮤니티지수 50만6785를 기록했다. 4위 서강준은 310만9962, 5위 공효진은 284만9138로 집계됐다. 3위와 4위의 지수 차이는 2만6293이다.
KOFICE 한류 키워드에서는 지창욱이 월간 언급량 2245건으로 4위, 최신 10월 2주차 14위에 올랐다. 지창욱의 주요 연관 작품은 지난 9월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다. 서강준이 안은진과 주연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월간 언급량 2659건으로 3위, 10월 2주차 10위다. 안은진은 월간 482건으로 17위다.
브랜드평판 30위권에는 이들에 이어 손예진, 안은진, 하석진, 정준원, 이준혁, 나나, 안보현, 유승호, 김혜수, 류준열, 안희연, 정은채, 장규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규리는 ‘포핸즈’ 출연진 가운데 1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