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전시장을 넘어 나눔으로" 킨텍스·위스타트 '뷰티풀' 캠페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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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지원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는 지난 15일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서 아동복지기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마음을 채우는 We Start BeautyFull(이하 뷰티풀)’ 사회공헌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훈 킨텍스 사업부사장과 위스타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K-뷰티엑스포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고 전시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시회 자체를 나눔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기업이 제품을 기부하고 참관객이 현장 기부에 참여하면 주최기관과 사회복지기관이 이를 연결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구조다. 전시회가 기업 간 거래와 제품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뷰티풀’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박람회장 내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운영된다. 참가기업은 화장품과 뷰티제품 등을 협찬하고, 참관객은 박람회를 관람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과 관람객, 전시 주최기관이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나눔의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위스타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기업 중심 제품 나눔 활동을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참가기업의 제품 협찬과 참관객 기부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함으로써 전시회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가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모인 참관객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 키트를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참가기업이 협찬한 제품과 함께 행사 종료 후 전달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단순 현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을 구성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K-뷰티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장에서 나온 기업의 협찬품이 다시 지역 청소년의 생활 지원으로 연결되면서 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캠페인은 전시산업과 사회공헌이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준다. 전시회에는 기업과 바이어, 참관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하나의 행사 안에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있다. 킨텍스는 이런 전시회의 특성을 활용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관람객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고, 참관객은 전시회를 즐기는 동시에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주최기관인 킨텍스는 이 과정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각각의 참여가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캠페인 안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K-뷰티 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 성장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려는 시도라는 점도 주목된다. 전시회가 새로운 제품과 기술, 기업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공간이라면 이번 ‘뷰티풀’ 캠페인은 그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참여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저소득가정 청소년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충분히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장에서 모인 기부금과 협찬품이 실제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참여자들이 자신의 나눔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위스타트 역시 아동·청소년 지원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협약은 전시산업과 복지 현장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킨텍스가 전시회라는 공간과 참여기업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위스타트가 수혜 대상과 지원 과정에서 전문성을 더하면서 각 기관의 역할을 결합했다.
위스타트 관계자는 “K-뷰티엑스포와 함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모인 기부금과 협찬품이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 기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시회 참여 자체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참가기업이 단순히 부스를 운영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 협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가치를 나누고, 참관객 역시 행사 참여 과정에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방식은 전시산업이 지역사회와 맺는 관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는 기업과 소비자, 산업 관계자들이 만나는 비즈니스의 장이지만 동시에 많은 시민이 한 공간에 모이는 사회적 공간이기도 하다. 킨텍스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산업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참여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행사와 사회공헌 사이의 연결고리를 분명히 했다. 현장에서 모인 기부금과 협찬품을 키트로 구성해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하면서 전시회 기간 동안 발생한 참여가 일회성 이벤트로 사라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정훈 킨텍스 사업부사장은 “K-뷰티엑스포의 성장이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지역사회와 나누는 가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참여가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