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전지방세무사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세무상담 집중기 앞두고 홍보 협력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16일 시청 책문화센터서 업무협약…세액공제 등 제도 안내·답례품 홍보 자료 제공
세무사회는 회원·거래처 대상 홍보, 양 기관 SNS 활용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
지난해 세종 고향사랑기부 4억 5,200만 원, 전년보다 51.3% 증가
[세종·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6일 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무사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제 혜택 등 제도를 알리고 신규 기부자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와 답례품 홍보 자료를 대전지방세무사회에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소속 회원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혜택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한다.
양측은 연말정산과 결산 등 세무상담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안내를 강화하고, 신규 기부층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 채널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전문 세무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간 기부 한도는 개인당 2,000만 원이다.
세종시의 고향사랑기부 실적은 늘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고향사랑기부 금액은 4억 5,200만 원(4,593건)으로, 전년보다 1억 5,300만 원(51.3%)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6%로 가장 많았고 40대 28.3%, 50대 18.4%, 20대 12.6% 순이었다. 60대는 3.1%, 70대 이상은 2%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지난해 전국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1,515억 원(139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기부 연령층이 30~40대에 집중된 만큼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를 상담하는 세무사 채널이 기부 접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협약이 실제 기부 증가로 이어질지는 홍보 방식과 답례품 경쟁력 등에 달려 있다. 세종시는 협약 이후 구체적인 공동 캠페인 일정과 방식을 세무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