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찾아와...침침해진 눈, 무슨 일이?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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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회, 금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하고 불편해지는 것을 자연스러운 노화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이나 따가운 이물감, 서서히 흐려지는 시야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을 단순한 노화로 넘기고 방치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BS1 '명의'는 16일 방송에서 결막이완증, 백내장, 노안 등 노년기에 흔히 겪는 안질환을 다룬다.
'명의'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의료진과 함께 질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예방법을 소개하는 EBS의 의학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실제 환자들의 사례와 진료 현장을 통해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먼저 눈에 생기는 주름인 '결막이완증'을 소개한다. 한 60대 여성은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과 극심한 이물감으로 고통을 겪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따갑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불편함이 이어졌다. 단순한 눈의 노화로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결막이완증으로 확인됐다.

결막이완증은 나이가 들면서 눈 흰자를 덮고 있는 결막이 탄력을 잃고 늘어져 주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늘어진 결막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마찰을 일으키면서 이물감과 통증을 유발한다. 증상을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만큼, 방송에서는 결막이완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방법을 짚어본다.
백내장 수술 시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본다. 한 74세 남성은 눈앞의 사물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시력이 나빠졌다. 눈이 멍든 듯 먹먹하고 시야가 흐려졌지만,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나서야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그는 백내장 말기인 '과숙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눈 속 수정체가 심하게 혼탁해져 시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백내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일 만큼 흔한 노년기 안질환이다. 그러나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는 탓에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고, 노화로 여겨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방송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언제, 어떻게 받는 것이 좋은지, 선명한 시야를 오래 유지하려면 어떤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노안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는 '노안 안약'도 소개된다. 55세 남성은 돋보기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하루 종일 눈을 찌푸려야 했던 그의 일상은 노안 안약을 사용하면서 달라졌다.
노안 안약은 점안 후 약 30분 만에 동공을 작게 만들어 가까운 거리의 글씨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방송에서는 노안 안약이 돋보기를 대신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이번 방송에는 안과 최철영 교수가 출연해 다양한 노년기 안질환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방법을 전한다.
EBS1 '명의'는 1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