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계인, 살 빠진 김신영에 돌직구…“내 딸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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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9시 JTBC ‘아는 형님’에 이계인·김연자·현숙이 출연한다.
이계인의 돌직구와 김신영의 모팔모 성대모사, 현숙의 뭉클한 사연이 공개된다.

배우 이계인이 김신영의 체중 감량을 두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진다. 1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이계인과 가수 김연자, 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신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이계인은 김신영이 살이 빠졌을 때 느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고, 김신영은 이계인의 대표 배역 말투를 흉내 내며 맞받아친다.
방송은 17일(토) 밤 9시에 전파를 탄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신영이 이계인의 대표 배역 말투를 흉내 내며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계인 “살 빠진 건 안 어울린다”…김신영에 던진 돌직구
이계인은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을 향한 소신 발언을 내놓는다. 이계인은 “김신영이 살 빠졌을 때 내 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살 빠진 건 안 어울린다”라며 특유의 화법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불러온다. 김신영은 과거 44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고, 이후 다시 체중이 늘어난 모습이 알려졌다.
김신영은 다이어트로 44kg을 감량한 뒤 13년간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스승 고(故) 전유성이 생전 짬뽕을 먹고 싶어 했던 모습을 계기로 식단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으며 6주 만에 과거 체중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계인과 김신영은 서로를 ‘아버지’와 ‘딸’이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다. 이계인이 드라마 ‘주몽’에서 모팔모 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뒤, 김신영이 모팔모 성대모사를 선보이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깊어졌다. 이날 이계인의 발언도 ‘딸’을 향한 솔직한 애정 표현으로 그려진다.

모팔모 말투 억울함 호소…김신영은 원조 능가 성대모사
이계인은 말투를 두고 억울함도 호소한다. 이계인은 “원래는 모팔모처럼 말하지 않았는데 김신영만 만나면 모팔모처럼 말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김신영 앞에서만 자신도 모르게 극 중 말투가 나온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김신영은 이계인이 모팔모를 연기한 지 오래돼서 자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본다고 폭로한다. 김신영은 “이계인이 모팔모를 연기한 지 오래돼서 나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라고 말하며 원조를 능가하는 성대모사를 선보인다. 현장은 폭소로 가득 찬다.
이계인은 모팔모 버전으로 주례를 봤던 일화까지 공개한다. 결혼식 주례 자리에서도 모팔모 말투를 활용했다는 이야기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한 번 더 끌어낸다.
김연자 “‘수은등’ 알려진 건 김신영 덕분”
김연자는 자신의 대표 히트곡 ‘수은등’이 널리 알려진 비하인드를 전한다. 일본 활동이 길었던 만큼 한국에서는 자신을 잘 모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계기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해 한국에서는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수은등’을 알고 있더라. 알고 보니 김신영이 따라 해서 유명해진 거였다”라고 밝힌다. 김연자는 이어 김신영이 방송에서 자신을 따라 해준 덕분에 많은 사람이 노래를 알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현숙·김연자, 고향에 세워진 비석 이야기
현숙과 김연자는 고향에 세워진 비석에 대한 소회도 나눈다. 현숙은 무대에 설 때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고 돌아본다. 현숙은 “무대에 설 때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 고향에 효열비가 세워졌을 때는 부담스러워 몸무게가 8kg이나 빠졌다”라고 털어놓는다. 효열비는 현숙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이다.
김연자는 고향에 세워진 ‘아모르 파티’ 노래비에 대한 감격을 전한다. 김연자는 “고향에 ‘아모르 파티’ 노래비가 세워졌다. 가수로서 꿈꿔왔던 노래 비석이 실제로 세워졌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다. 같은 비석 이야기이지만 두 사람이 느낀 무게는 서로 다르게 전해진다.
현숙, 어머니가 이불 밑에 남긴 3800만 원
현숙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가슴 뭉클한 일화도 공개한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이불 밑을 살펴보니, 그동안 드린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이 나왔다는 이야기다.
현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불 밑을 보니 그동안 드렸던 용돈을 쓰지 않고 3,800만 원이나 모아두셨더라. 그 돈에 내 돈을 더 보태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라고 밝힌다. 현숙은 어머니가 남긴 돈에 자신의 돈을 더해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한다.
이계인, 김연자, 현숙이 함께하는 ‘아는 형님’은 17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