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45회 군민의 날 개최… 가을꽃 축제와 어우러진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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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유적지서 성황리 열려… 군민의 상 시상 및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눈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화순군이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기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화순군은 16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제45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16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제45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16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제45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날 화순의 발전을 일궈낸 군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당일 개막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됨에 따라, 참석자들은 연신 그윽한 가을 향기를 만끽하며 기념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지역 발전 이끈 주역들에 '군민의 상' 수여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군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오랜 시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온 조민 씨가 지역사회 발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온정을 나눠온 박성규 씨가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군민들의 큰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화순의 찬란한 과거와 번영하는 현재, 그리고 희망찬 미래 비전을 다채롭게 담아낸 특별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국악과 성악, 힙합 랩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색다른 형태의 군민헌장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군민의 상 수상자
군민의 상 수상자

◆ '기부의 정원'과 '명예의 전당'… 나눔의 가치 높였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개인 및 기업·단체에 대한 차별화된 예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은 장학금 기탁,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축제장 일원에 ‘기부의 정원’을 전격 조성했다.

아름다운 가을꽃과 어우러진 이 정원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단체명이 아로새겨진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함께 세워졌다.

군은 기부 금액의 수량을 단순 비교해 강조하기보다는, 화순과 이웃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준 모든 이들의 정성에 초점을 맞춰 군민과 관광객들이 꽃길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역대 화순군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역대 화순군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소통과 환대의 기부자 간담회… 감사 마음 전달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기부자들을 귀빈으로 모시는 감사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참석한 기부자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환대의 자리로 꾸려졌다.

화순군은 장학회 및 고향사랑기부금 등에 힘을 보태준 기업과 단체에 대해 현장에 참석한 대표자를 통해 전 구성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가 기부자들에게 단순한 방문을 넘어, 아름다운 가을꽃 축제와 더불어 잊지 못할 휴식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5일까지 열리는 가을꽃 축제… 풍성한 볼거리 선사

임지락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의 풍요롭고 빛나는 화순을 만들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늘 고향을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출향인, 그리고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화순의 진정한 주인은 군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군민들의 살림살이를 세심하게 챙기는 참된 일꾼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열흘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그윽한 향의 국화가 어우러진 대형 정원을 비롯해 선사시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정원과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화순군 대표 마스코트인 '짱돌이'를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