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김한영, 윤하나 캠코더 쥐고 나타났다…손목 흉터가 부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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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김한영의 이형원이 윤하나의 캠코더를 들고 나타나 시간 이동의 계기를 만든다.
8회는 18일 디즈니플러스, 오후 10시 3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포스터 (사진=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포스터 (사진=채널A)

김한영이 연기하는 이형원이 ‘너에게 다이브’에서 윤하나(김지연)의 삶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17일 방송된 7회에서 이형원은 2013년 촬영 현장에 윤하나의 캠코더를 손에 들고 나타났고, 이 장면이 쌍둥이 남매를 2026년으로 되돌려 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18일 공개되는 8회는 그 이후 13년의 공백에 담긴 사연을 풀어낸다.

윤하나의 인생에 계속 끼어드는 이형원

7회에서 이형원은 감정을 추스르던 윤하나 앞에 예고 없이 등장한다. 윤하나는 정우재(박서함)를 따로 불러 “부탁인데, 제발 너만 생각하고 살아”라고 선을 그은 뒤 눈물을 삼키며 자리를 떠난 참이었다. 그 앞에 선 이형원의 손에는 윤하나의 캠코더가 들려 있다. 앞서 윤하나는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에게서 이형원의 손목에 2026년 현재 정우재를 살해한 스토커와 똑같은 흉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윤하나는 자신의 인생에 자꾸만 끼어드는 이형원에게 경계심을 숨기지 않는다. 같은 시간대의 인물이 같은 흉터를 지녔다는 정보가 의심의 출발점이다. 윤하나는 정우재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이형원의 움직임을 예사롭게 넘기지 못한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캠코더가 쥔 시간 이동의 열쇠

이형원이 들고 나온 캠코더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다. 윤하나가 2013년에서 2026년으로 돌아오게 되는 계기가 바로 캠코더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이다. 7회 초반 2013년에 도착한 윤하나가 정우재와 단편영화를 찍던 중 먼발치에서 누군가 자신의 캠코더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비로 촬영이 중단된 사이 정우재와 입을 맞추던 윤하나 앞에 우비를 입은 남자가 나타나 캠코더를 보란 듯이 떨어뜨렸다.

윤하나는 곧 타임슬립이 일어날 것이라 직감하고 눈물을 흘리며 정우재에게 다급히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시간 여행이 이대로 끝나면 정우재를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정우재를 꼭 끌어안고 “너 말고는 아무도 지키지 마”라고 간절히 당부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윤하나는 영문을 모르는 정우재를 안심시키려 애써 상황을 무마했다.

다행히 시간 여행은 이어졌지만, 이형원이 캠코더를 쥔 채 윤하나 앞에 서는 순간 상황은 다시 흔들린다. 이후 캠코더는 몸싸움 도중 바닥에 떨어지고, 윤하나와 윤하루의 영혼이 뒤바뀐 채 현재로 이동한다.

정우재가 나서자 터진 몸싸움

이형원을 경계하는 윤하나의 모습을 목격한 정우재는 윤하나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정우재와 이형원 사이에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현장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윤하나가 정우재에게 거리를 두겠다고 선을 그은 직후여서, 정우재의 개입은 더욱 날카롭게 부딪힌다.

7회에서 정우재는 영화 촬영 중 조명기가 쓰러지는 사고로 윤하나를 지키려다 다리를 다친 바 있다. 윤하나가 현재로 돌아가기 전 경호원이 아닌 다른 꿈을 갖도록 설득했지만, 정우재는 자신을 지키는 것이 꿈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같은 현장에서 이형원과의 충돌까지 이어지며 윤하나는 정우재를 지키기 위해 택한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선택임을 확인한다. 몸싸움 도중 떨어진 캠코더가 시간 이동을 일으키면서 대치는 결말 없이 끊긴다.

2026년에서 마주한 달라진 현실

현재로 돌아온 윤하나와 윤하루는 이전과 달라진 현실과 마주한다. 톱 배우와 유도 선수였던 두 사람은 각각 조연 배우와 스타 셰프가 돼 있고, 경호원이 아닌 톱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정우재가 눈앞에 있다. 반가운 마음에 윤하루가 윤하나의 몸으로 정우재를 끌어안자 정우재는 “우리가 이럴 사이는 아니지 않나? 손대지 마, 나한테”라고 차갑게 선을 긋는다. 7회를 본 시청자들은 “엔딩을 이렇게 낸다고?”, “이번주에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8회 소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정우재와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던 윤하나는 이형원이 캠코더를 들고 촬영지에 나타난 일로 갑작스럽게 현재로 돌아오게 됐다. 윤하나는 원래의 삶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배우였지만 지금은 입지가 작아진 상태다.

8회에서 풀리는 13년의 사연

18일 공개되는 8회는 윤하나와 정우재가 애틋한 첫사랑에서 남보다 못한 사이로 전락한 이유를 보여준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장 소동 직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윤하나를 살피는 정우재, 셰어하우스 거실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미소가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2026년 현재의 냉랭한 관계와 과거의 풋풋한 순간이 대비를 이룬다.

윤하나는 윤하루와 다시 몸이 뒤바뀐 채 달라진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드라마는 김보금·이온 작가가 극본을, 소재현 PD가 연출을 맡았고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8회는 18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며, 채널A에서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