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유학생들, 순창서 한국 장류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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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 참여해 고추장·떡볶이 만들기 실습…전통 발효문화와 지역축제 이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 순창을 찾아 고추장 만들기와 지역문화 체험을 하며 한국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5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과 함께하는 순창 장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5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과 함께하는 순창 장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5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과 함께하는 순창 장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와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학생 간 교류와 친목을 높이고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것도 주요 목적이었다.

◆ 강천산 탐방으로 자연과 친목 경험

프로그램 오전 일정으로 학생들은 강천산 군립공원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경관을 감상하며 한국의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함께 산책하며 유학생 간 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자연 속에서 진행된 탐방은 강의실이나 캠퍼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지역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 고추장·떡볶이 만들며 발효문화 이해

오후에는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전통 고추장 만들기와 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의 특징을 직접 배웠다.

학생들은 고추장에 사용되는 재료와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 음식에서 발효식품이 갖는 의미를 이해했다. 이어 고추장을 활용한 대표 음식인 떡볶이를 직접 만들며 전통 식재료가 일상적인 음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5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과 함께하는 순창 장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5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과 함께하는 순창 장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이번 활동은 완성된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의 맛과 조리법뿐 아니라 장류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쑹위엔 스포츠학과 학생은 “평소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즐겨 먹었지만 고추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잘 몰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직접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지역축제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문화체험으로 유학생 대학생활 지원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순창 방문은 전통문화와 자연, 축제를 연계해 유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축제 참여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상적인 지역사회 활동과 연결해 경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축제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살펴보고, 음식과 체험을 통해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접했다.

김진강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과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문화적 적응을 돕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통문화와 지역사회, 대학 구성원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다양한 문화를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