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삼겹살, 고추장보다 '이것' 먼저 넣으세요…맛 차이가 여기서 납니다 [위키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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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먼저 구우면 탄다? 삼겹살 순서 바꿔 풍미 살리기
고추장삼겹살을 만들 때 고추장보다 먼저 넣어야 할 양념이 있다. 바로 고춧가루와 간장이다. 삼겹살을 먼저 구운 뒤 팬에 남은 기름에 두 재료를 볶으면 양념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 고추장을 처음부터 넣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유튜브 채널 '신내린셰프'에는 삼겹살과 고추장 양념을 따로 조리하는 고추장삼겹살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번 조리법의 핵심은 고기를 먼저 익히는 과정과 양념을 볶는 과정을 분리하는 데 있다. 양념 재료는 모두 밥숟가락 기준 2큰술씩 넣어 계량하기도 간단하다.
삼겹살 500g 준비… 양념 재료는 모두 2큰술씩


고추장삼겹살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재료는 삼겹살 500g, 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이다. 매운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취향에 따라 준비한다.
양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조리한다. 올리고당과 맛술, 고추장, 다진 마늘은 미리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고춧가루와 간장은 삼겹살을 구운 뒤 팬에 남은 기름에 직접 넣어 볶는다.
재료의 양은 모두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한다. 삼겹살 500g에 들어가는 양념 재료 6가지가 각각 2큰술로 동일하다는 점도 이번 레시피의 특징이다.
양념보다 고기 먼저… 충분히 구운 뒤 한입 크기로
조리는 삼겹살을 프라이팬에 올려 굽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등 양념은 넣지 않는다. 고기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먼저 구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를 양념에 버무린 상태로 굽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삼겹살이 익는 동안 고추장과 다른 양념이 팬에서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먼저 익히면 양념을 넣은 뒤 볶는 시간을 짧게 가져갈 수 있다.
삼겹살이 잘 익으면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 손질한 고기는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둔다. 이때 팬에 남은 삼겹살 기름은 버리지 않는다. 이어지는 양념 조리에 그대로 쓰기 때문이다.
별도의 그릇에는 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이렇게 만든 양념장은 마지막 볶음 단계에서 구운 삼겹살과 함께 넣는다.
삼겹살 기름에 고춧가루·간장 볶는 것이 핵심
고기를 덜어낸 프라이팬에는 삼겹살을 굽는 과정에서 나온 기름이 남아 있다. 여기에 고춧가루 2큰술과 간장 2큰술을 넣고 먼저 볶는다.

이번 레시피에서 특히 강조하는 과정이다. 고춧가루와 간장을 삼겹살 기름에 먼저 볶아 양념의 풍미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영상에서는 고춧가루 특유의 풋내가 사라질 때까지 볶는 것을 중요한 과정으로 소개했다.
고춧가루와 간장을 충분히 볶았다면 앞서 구워둔 삼겹살을 다시 팬에 넣는다. 여기에 미리 섞어둔 고추장 양념장을 모두 더한 뒤 재빠르게 볶는다.
이미 삼겹살을 익힌 상태이므로 마지막에는 고기와 양념이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볶아 마무리한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다.

이번 조리법은 삼겹살을 먼저 굽고 고춧가루와 간장을 볶은 다음 고추장 양념장을 넣는 순서가 핵심이다. 고추장 양념을 처음부터 넣지 않고 조리 단계를 나눠 양념이 타기 쉬운 문제를 피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기를 굽고 남은 기름을 양념 조리에 그대로 쓰는 점이 일반적인 양념 삼겹살 조리 방식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고추장삼겹살 조리 시 주의할 점
고추장삼겹살을 집에서 만들 때는 양념뿐 아니라 불 조절과 환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삼겹살을 굽는 과정에서 기름이 나오고 연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추장과 올리고당이 들어간 양념은 높은 온도에서 오래 가열하면 쉽게 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주방 환풍기를 켜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는 연기와 함께 초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조리가 끝난 뒤에도 실내에 남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도록 환풍기를 일정 시간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의 세기도 중요하다. 삼겹살을 센 불에 오래 구우면 표면이 지나치게 타거나 기름에서 연기가 많이 날 수 있다. 팬이 과열되지 않도록 화력을 조절하고 고기가 익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기름에서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 가열을 중단하고 팬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고기를 굽는 동안 발생하는 기름 튐에도 주의해야 한다. 삼겹살의 지방이 녹아 나온 기름은 뜨거운 팬에서 튈 수 있다. 고기를 뒤집거나 자를 때는 조리도구를 이용하고 손이 팬에 가까이 닿지 않도록 한다. 주변에 종이타월이나 비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양념을 넣는 시점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고추장과 올리고당을 고기가 익기 전부터 넣으면 양념이 먼저 탈 수 있다. 고기를 충분히 익힌 뒤 양념을 넣고 짧게 볶는 방식이 적합하다. 고춧가루와 간장을 기름에 볶을 때도 실제로 검게 탈 정도로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리 중 팬에 불이 붙었을 때는 물을 붓지 않아야 한다. 뜨거운 기름에 물이 닿으면 기름이 튀면서 불길이 커질 위험이 있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열원을 차단하고 적절한 소화기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 불이 번지면 즉시 대피해 119에 신고한다.
마지막으로 조리가 끝난 뒤에는 팬에 남은 기름을 충분히 식혀 처리한다. 뜨거운 기름을 곧바로 만지거나 싱크대에 흘려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