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120만원 붕괴…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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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 52주 최고가 절반으로 폭락, 코스피 붕괴 주도
반도체 산업 동반 하락, 외국인·기관 투자자 동반 매도 가세

SK하이닉스 주가가 10월 20일 장중 6퍼센트 이상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 5530선 붕괴를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 뉴스1
SK하이닉스 / 뉴스1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8만원 내린 119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129만 9000원을 기록하며 하락 폭이 크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키워 장중 최저가인 119만 7000원까지 밀려났다.

이는 과거 52주 최고가인 300만 2000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며 52주 최저가인 46만 8000원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875조 86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보유 비율을 의미하는 외인소진율은 48.81퍼센트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96만 3790주가 발생했으며 거래대금은 2조 4267억 원 규모로 시장의 거래가 해당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가치 평가 지표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5.35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2만 4313원이다. 향후 실적 전망을 반영한 추정 주가수익비율은 3.39배 추정 주당순이익은 35만 3888원으로 산출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5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36만 8998원이다. 배당수익률은 0.25퍼센트이며 주당배당금은 3000원이다.

대형주인 SK하이닉스의 하락은 증시 전반의 지표인 코스피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97포인트 하락한 5530.0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733.57로 하락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5528.74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의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794.52로 확인된다.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량은 1억1872만주 거래대금은 5조2431억원 규모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6152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960억 원 기관이 3721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차익거래에서 330억 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가격 차이와 무관하게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거래하는 비차익거래에서는 4021억 원의 강한 매도세가 출회됐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435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의 등락 현황을 보면 하락장세가 뚜렷하다. 상승 중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7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중인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2개에 달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음을 보여준다. 보합 종목은 23개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속한 동일 업종의 전체 등락률 또한 마이너스 4.11퍼센트를 기록하고 있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7.06배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25만 7727원이며 투자의견은 4.00으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