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박윤희, 권해효 약점 잡았다…통화 내용 빌미 노골적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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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박윤희가 권해효의 통화 내용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18일 23회에서 강상만의 협박이 본격화됐다.

배우 박윤희가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권해효를 향한 협박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18일 방송된 23회에서 박윤희가 연기하는 강상만은 장훈태(권해효 분)의 약점을 쥐고 노골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 강한 존재감을 남긴다.
KBS가 공개한 ‘사랑이 온다’ 24회 예고 영상에는 옥선(진경)에게 허락을 구하는 무진(하석진)의 모습과 충격에 빠진 윤희(윤유선), 난감한 상황에 놓인 규영(박유나)의 모습이 담겼다.
통화 내용을 쥐고 나선 강상만
18일 방송에서 강상만은 장훈태가 한규영(박유나 분)의 아버지 행세를 했던 사실을 빌미로 돈을 요구한다. 강상만이 문제 삼은 것은 장훈태가 자신을 한규영의 아버지라고 말한 통화 내용이다. 강상만은 이 통화 내용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장훈태를 압박한다.
조건도 구체적이다. 통화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외부에 퍼뜨리지 않는 대가로 돈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가족의 비밀이 바깥에 알려질 수 있다는 장훈태의 불안감을 정면으로 파고들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사업 자금 부탁에서 협박으로
강상만이 장훈태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강상만은 장훈태에게 사업 자금을 부탁한 바 있다. 당시에는 부탁의 형태였던 요구가 18일 방송에서는 통화 내용이라는 증거를 앞세운 직접적인 압박으로 바뀐다.
요구의 방식이 달라지면서 두 인물의 관계도 달라진다. 강상만의 행동은 단순한 금전 요구에 머물지 않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장훈태가 처한 상황을 계산에 넣고 움직이는 강상만의 태도가 장면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가족사까지 거래 수단으로 삼는 인물
박윤희는 상대의 약점을 쥐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강상만의 이기적인 면모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가족의 사정마저 거래 수단으로 삼는 인물의 뻔뻔함과 계산적인 태도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장면의 몰입도를 높인다.
강상만의 거침없는 행동과 냉정한 태도는 극 속 갈등을 촉발하는 역할을 한다. 박윤희는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장훈태를 연기하는 권해효와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강상만이 장훈태를 압박하는 수위가 높아지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23회의 중심 축으로 자리한다.

아버지 노릇을 자처한 장훈태의 처지
장훈태는 앞선 17일 방송에서 한규영에게 시댁의 뒷조사 결과를 전하며 결혼을 되돌릴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한규영이 “아버지도 아니잖아요!”라고 날을 세우자 장훈태는 한규영의 엄마와 결혼해 엄마의 남편이 됐으니 자신도 아버지가 맞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사기 친 거 없어요. 앞으로 더 당당하게 아버지 노릇 할 생각이에요”라며 한규영이 자립할 때까지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방송에서 강상만이 쥐고 흔드는 것은 장훈태가 한규영의 아버지라고 말한 통화 내용이다. 장훈태가 강상만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한규영을 둘러싼 가족의 사정이 외부로 알려지게 될지는 이후 회차에서 그려진다. 장훈태는 고윤희(윤유선 분)로부터 이혼 제안을 받은 상황이기도 하다.

방송 정보
‘사랑이 온다’는 2026년 7월 25일 첫 방송된 총 50부작 드라마다.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 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로, 극본은 이경희, 연출은 홍석구가 맡았다. 18일 방송된 23회는 전체 50부작 가운데 중반부에 해당한다.
박윤희가 출연하는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오는 토요일 방송에서도 강상만과 장훈태의 대립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