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갈까?…'티앤이코리아' 청약, 오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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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선도 기업, 테크 벤처 티앤이 코스닥 입성
친환경 터보기계 기술력, 367억원 조달로 비상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 티앤이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0월 21일 최종 마감된다.

신한투자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삼아 진행되는 이번 청약은 앞서 확정된 공모가 1만5300원을 기준으로 총 367억원의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며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할 예정이다.
티앤이코리아는 2014년 2월 26일 설립되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9로 192에 본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 기업을 이끄는 박기철 대표이사가 지분율 14.97%를 보유하여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주된 사업 영역은 친환경 산업용 터보기계, 현장 발전용 터보기계, 친환경 차량용 터보기계의 제조 및 판매다. 핵심 기술 경쟁력은 친환경 고속터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에너지 솔루션 제공 역량에 집중되어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신에너지, 환경물 산업, 항공부품 국산화 및 에너지 회수 분야로 나뉜다. 신에너지 부문인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수소자동차와 수소발전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연료전지용 공기압축기를 주력으로 다룬다. 환경물 산업 부문에서는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고속터보블로워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항공부품 국산화와 에너지 회수를 목표로 하는 사업군에서는 공기조화장치, 터빈발전기, 에어사이클 냉난방 시스템 등 고도화된 장비를 연구개발 중이다.
제품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반에는 네 가지 핵심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 장비 구동 시 윤활유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오염물질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오일프리베어링 기술이 첫 번째다. 공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장치인 고효율 에어엔드 기술, 기기의 출력을 극대화하는 고속 모터 및 인버터 기술, 전체 시스템의 설계 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스템통합 및 밸류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되어 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해 공기베어링 고속 터보블로워, 자기베어링 고속 터보블로워, 공기베어링 터보압축기, 기어증속 터보압축기 등 세분화된 터보기계 라인업을 구축했다.

공모 일정을 살펴보면 기업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는 지난 2026년 6월 17일에 이루어졌다. 이후 8월 20일 심사승인을 획득하고 9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다. 수요예측 결과 기관경쟁률은 1,041.02대 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초 회사가 시장에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600원에서 1만 5300원 사이였다. 기관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발행되는 총 공모 주식 수는 240만 주다. 이 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60만 주에서 최대 72만 주 규모다. 티앤이코리아의 일반 청약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마감일인 21일 오전 기준 청약 진행 상황을 종합하면 투자자들의 참여 건수는 총 5만 2435건으로 집계되었다. 청약 신청 물량에 비례해 주식을 배정받는 비례배정 경쟁률은 46.92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종합 청약 경쟁률은 23.46대 1을 기록 중이다. 공모주 청약의 특성상 마감 시간이 임박한 오후 시간대에 투자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최종 경쟁률 수치는 현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청약이 마감된 직후의 사후 일정은 10월 23일에 일괄적으로 처리된다. 주식 배정 공고를 비롯해 청약 증거금 납입, 미배정 금액에 대한 환불 절차가 모두 23일 하루 동안 완료된다. 모든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티앤이코리아는 10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여 첫 거래를 시작한다. 조달된 367억원의 자금은 수소경제 및 친환경 산업 관련 신규 설비 투자와 차세대 터보기계 연구개발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