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연상...62세 전 미국 야구선수 남자친구와 연애담 공개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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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 유튜브 출연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스테파니가 23살 연상의 연인인 전 메이저리거 출신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과의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스테파니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자친구와 처음 만난 시점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과정, 남자친구의 생활 습관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스테파니는 앤더슨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2013년에 처음 만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자였다"고 답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스테파니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며 "한국에 들어가기 하루 전에 만났었는데 그게 8년 만에 만난 거였다. 서로 '변한 게 없다'고 이야기하다가 이렇게 된 거다. 그때는 나이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자친구의 자기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스테파니는 "자기관리가 굉장하다. 평생 술, 담배를 해본 적이 없다"며 "술을 마실 수 있는데도 마시지 않는다. 운동도 계속해서 몸이 엄청 단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는 거의 옷을 잘 안 입고 항상 자연인이다. 타월 정도는 걸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진행자 탁재훈은 외국 남성과 한 번 교제하면 한국 남성에게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의견을 물었다. 스테파니는 "아니다. 한국 남자들이 더 스윗하다. 나이가 들어도 귀여운 면이 있다"고 답했다.
23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테파니는 "미국 사람이라 그런 게 없다"고 했다. 그는 "동양권이 나이에 집착을 많이 하지 않냐"며 "남자친구는 이런 이슈를 보고 '한국 인터뷰에서는 왜 그렇게 나이 이야기를 하냐'고 한다. 나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실례니까"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20년 6월 열애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스테파니는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방송 등에서 종종 남자친구의 근황을 전해왔다.
1964년생인 앤더슨은 198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같은 해 이적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으며 팀의 주축 외야수로 뛰었다.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됐으며, 1996년 한 시즌 50홈런을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통산 210홈런, 761타점을 남기고 2002년 현역에서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타격코치로 선임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2005년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4인조 걸그룹이다. 린아, 다나, 선데이, 스테파니로 구성됐으며, 기획 단계부터 '여자판 동방신기'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그해 싱글 'Too Good'으로 데뷔한 뒤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을 병행했다.
처음 '천상지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2006년 팀명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바꿨다. 퍼포먼스 위주의 댄스 그룹에서 벗어나 멤버 각자의 가창력을 앞세운 아카펠라 팝그룹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2007년에는 첫 정규 앨범 '한번 더, OK?'를 내놨다. '부메랑', '한번 더, OK?', '열정' 등이 대표곡으로 꼽힌다.
현재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린아는 배우와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린아, 선데이, 스테파니가 데뷔 21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사진이 공개됐다. 다나는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랜만의 근황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1987년생인 스테파니는 데뷔 당시 '천무 스테파니'라는 활동명을 썼고, 아이돌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데뷔 4년 만에 부상으로 활동을 멈췄고, 미국에서 재활을 거친 뒤 발레단에 입단하며 무대에 다시 섰다.
2012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이후 뮤지컬 배우와 발레리나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후배 가수들에게 곡을 써주기도 했고, 2021년에는 자신이 직접 보디 제품을 만들며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최근까지는 발레 학원 등을 운영하며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