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쌀’… 박재은 쌀전업농 회장의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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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면에 백미 10kg 50포 전달, 지역 소외계층·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에 훈훈한 나눔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쌀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숨은 천사’가 있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10년 변함없는 이웃사랑, 햅쌀 50포 쾌척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사)한국쌀전업농 함평군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박재은 회장은 전날인 21일 해보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수확한 백미(10kg) 50포를 기탁하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단순히 한 번의 선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박 회장의 쌀 기부는 무려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자신이 직접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아낌없이 내어놓으며 나눔의 참된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그의 모습은, 각박해져 가는 현대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회복하는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 어려운 이웃과 복지 시설로 향하는 따뜻한 밥심
해보면사무소는 박 회장이 기탁한 사랑의 쌀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기부받은 백미 50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식탁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그리고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골고루 전달될 계획이다. 매서운 추위가 다가오는 겨울 문턱에서, 이 쌀은 단순한 식량을 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위로를 전하는 든든한 ‘밥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작은 나눔이지만 보탬 되길" 지속적 선행 약속
전달식에 참석한 박재은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밥 한 끼라도 든든하게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기부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농사를 짓는 한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쌀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나눔 문화가 우리 마을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덧붙이며 멈추지 않는 선행을 약속했다.
◆ 행정 당국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 총력" 화답
이날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정영심 해보면장은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면장은 “자신의 생업에 종사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지난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큰 사랑을 실천해 주신 박재은 회장님의 고귀한 뜻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정 면장은 “회장님께서 기부해 주신 소중한 쌀은 그 따뜻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하며, “행정 당국 차원에서도 박 회장님의 선행에 발맞춰 지역 내 숨겨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