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최고 '400억' 삼성동 초호화 주택 분양… 이웃들 라인업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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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지수·장근석과 초호화 이웃 되나

서울 강남의 최고급 주거시설에 연예계 대형 스타들이 대거 둥지를 틀면서 역대급 규모의 ‘초호화 연예계 이웃’이 탄생할 전망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부터 배우 신세경, 장근석,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방송인 서장훈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한 주거지에 모여들면서 부동산 및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수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 2026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수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 2026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22일 연예계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지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최고급 주거시설 '라브르27(L'ARBRE 27)'의 분양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브르27은 단 27가구만 조성되는 프라이빗 단지로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분양가가 최고 400억 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주거 공간이다.

앞서 배우 신세경이 라브르27의 계약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배우 장근석과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 톱 방송인 서장훈까지 해당 시설의 분양 계약을 마쳤거나 계약자로 이름이 거론되면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한 공간에 모여 거주하는 전무후무한 연예계 입주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적인 인지도와 막강한 재력을 갖춘 이들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삼성동 일대 초고가 주택 시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 역시 한층 증폭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90-2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라브르27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지하 5층부터 지상 7층까지 2개 동, 총 27가구라는 소수 정예 규모로 지어진다. 대단지 아파트와 달리 철저히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독립적인 주거 환경 확보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구조로 설계돼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유명 연예인 및 자산가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 주거 형태 역시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정원을 갖춘 가든하우스를 비롯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는 테라스하우스, 최상층에 위치한 슈퍼펜트하우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양가 또한 압도적이다. 최상층 슈퍼펜트하우스는 400억 원대에 달하며 정원이 딸린 가든하우스는 260억 원대부터 시작한다. 테라스하우스 역시 140억 원대에서 시작해 6층 일부 세대의 경우 약 195억 원에 육박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수지가 이 중 어떤 형태의 세대를 계약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 공간을 선택했다는 점 자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수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 2026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수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 2026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15세에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약 1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뒤 17세에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체계적이고 혹독한 아이돌 훈련 시스템 속에서 보낸 수지는 당시 쌓은 멘탈 관리 능력, 예의범절, 겸손과 성실함,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미쓰에이 시절 'Bad Girl Good Girl', 'Breathe', 'Touch'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가요계를 평정한 수지는 솔로 가수로 전환한 이후에도 'Yes No Maybe', 'HOLIDAY', 'SObeR', '행복한 척',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연기자로서의 성장세는 더 눈부셨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수지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7년간의 걸그룹 활동을 마친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던 수지는 2년 뒤인 2019년 새로운 연기적 도전을 위해 매니지먼트 숲으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이후 TV 브라운관과 영화 스크린, OTT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갤럽이 조사하는 '올해를 빛낸 탤런트' 톱10에 두 차례(2017년, 2020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0년에는 굳건한 의지와 근면성실,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뽑히며 청년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2023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배우'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