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임성재, 거짓말 꿰뚫는 해군 소령으로…김지현·이천희·오동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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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이어’에 임성재·김지현·이천희·오동민이 합류해 배역이 공개됐다.
유연석·서현진 주연 심리 스릴러는 10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임성재와 김지현이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에서 유연석·서현진의 진실 공방 곁을 채운다. 임성재는 타인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해군 소령 박석구로, 김지현은 사건 앞에서 혼란에 빠지는 마취과 전문의 강지은으로 출연한다. 이천희와 오동민도 합류한 ‘라이어’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임성재, 거짓말 감지하는 해군 소령 박석구
임성재가 맡은 박석구는 민준호(유연석 분)와 강지선(서현진 분)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이화영의 남편이다. 이화영은 배우 옥자연이 연기한다. 박석구의 직업은 해군 소령으로, 다른 사람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데 남다른 감각을 지닌 인물로 설정됐다. 톱스타뉴스는 박석구가 사건을 맡은 아내와 함께 진실을 좇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했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두 남녀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이야기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구도에서 거짓을 감지하는 박석구의 존재는 사건의 이면을 파고드는 축이 된다. 임성재는 그동안 무대와 안방극장,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인물을 소화해왔다.

김지현, 흔들리는 언니 강지은
김지현은 강지선의 언니이자 민준호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마취과 전문의 강지은 역을 맡았다. 강지은은 의사, 아내, 엄마, 언니의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던 인물이다. 그런 강지은이 동생 강지선에게 찾아온 충격적인 사건으로 큰 혼란에 빠진다.
강지은은 동생의 편에 선 가족이면서 사건의 당사자인 민준호와 같은 직장에 몸담은 사람이다. 두 사람 사이에 놓인 강지은의 입장이 이야기의 긴장을 더한다. 제작진은 극의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김지현이 안정감과 미묘한 긴장감을 함께 전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천희·오동민, 가족과 친구로 곁을 지킨다
이천희는 강지은의 남편이자 강지선의 형부인 김형수로 분한다. 김형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이고, 처제 강지선까지 살뜰히 챙기며 가족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오동민은 강지선의 오랜 친구이자 민준호와 같은 병원 원무과에서 일하는 박중현을 연기한다. 박중현은 단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던 강지선과 지금도 친구 사이를 이어간다. 병원과 가족, 친구라는 각기 다른 관계망에서 네 배우가 사건과 맞닿는다.

메인 티저로 먼저 선보인 배우들
앞서 공개된 ‘라이어’ 메인 티저에는 이들 배우가 짧게 등장해 깊은 인상과 궁금증을 남겼다. 심리 스릴러에서 배우의 연기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만큼, 캐스팅 라인업 자체가 작품의 강점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중심에는 유연석과 서현진이 있다. 유연석은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민준호를,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을 연기한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10년 만이다.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함께 출연한 이후 첫 재회다. 정면으로 맞서는 두 사람 주변에 경찰 부부와 병원 동료, 가족이 배치된 구조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민준호는 동료와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인물이다. 완벽했던 데이트 이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감정의 폭이 커진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2일 유연석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날카로운 눈빛과 절제된 표정, 흐트러짐 없는 슈트 차림을 보여준다.

제작진과 첫 방송 일정
‘라이어’는 이대용 기획, 조영민 연출, 백재영 극본으로 만들어진다.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작품은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기억과 주장을 내놓는 두 남녀가 진실을 추적하는 고밀도 심리 스릴러로 소개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조영민 감독은 2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지, 진실과 거짓 혹은 선과 악을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거짓말의 본질과 믿음의 오류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처음 대본을 보고 끌린 키워드도 ‘거짓말’이었다고 했다. 감독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대결”이다. 그는 “서로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며 주변 인물과 시청자를 설득해 가는 연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말했다.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1회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MBC는 앞서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