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손잡은 전남광주교육청, 맞춤형 진로캠프 열어 학업 중단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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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동신대 등 4개 대학 인프라 활용… AI·뷰티·제빵 등 체험으로 꿈 선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협력하여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지역 연계 진로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업에 흥미를 잃었거나 정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직업 세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 4개 대학 전문 인프라 활용… 체험 중심 진로 탐색
이번 진로 캠프는 교육청의 행정적 지원과 학교 현장의 학생 지도, 그리고 지역 대학교의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민·관·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한대학교, 동신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초당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이 뜻을 모아 참여했다.
각 대학은 최고 수준의 실습 장비와 강의실, 교수진 및 전문 연구 인력을 아낌없이 제공하여 중·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생에 준하는 수준 높은 전문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오감을 자극하는 현장 밀착형 체험을 즐기게 된다.
◆ AI·뷰티·바리스타 등 13개 다채로운 맞춤형 강좌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된 강좌는 총 13개 분야에 달한다. 주요 개설 강좌를 살펴보면, 첨단 기술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최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과 AI 티처블머신 기반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실습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실생활과 밀접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뷰티스타일리스트 과정, 동안 피부 만들기 실습, 전문 커피 바리스타 조주 교육, 베이커리 제작 및 K-뷰티 종합 체험 등 다채로운 직업군이 망라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대학교와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몰입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
◆ 학업 중단 위기 극복 및 학교 적응력 향상 도모
이번 캠프의 주된 참가 대상은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 중이거나 교내 대안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아울러 학교장이 진로 다변화 탐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관내 중·고등학생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강의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캠퍼스의 활기찬 기운을 느끼고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는 학업 중단을 사전 예방하는 강력한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사회 연계형 복지 지원으로 단 한 명도 포기 않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단기 캠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유관 기관 및 지자체, 대학과의 밀착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학업 위기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탐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김광식 시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다양한 전문 직업의 세계를 몸소 체험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꿈의 씨앗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길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학업중단 예방 안전망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