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첨단 자전거도로 1.7㎞ 정비… 친환경 도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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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중앙로 도로 폭 확장 및 보행로 분리… 자전거 이용 안전성·편의성 대폭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광산구가 도심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첨단중앙로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 자전거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첨단중앙로 일원 1.7㎞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 광산구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첨단중앙로 일원 1.7㎞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 광산구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첨단중앙로 일원 1.7㎞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전격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그동안 폭이 좁고 보행로와의 경계가 불명확해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던 관내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 첨단중앙로 1.7㎞ 정비 완료

광산구 첨단지구는 영산강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어 평소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그러나 기존의 자전거도로는 폭이 1m 안팎에 불과해 자전거 간 교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동선과 심각하게 겹쳐 인명 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이에 광산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보행자의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전면적인 도로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이번에 완공된 1.7㎞ 구간은 자전거 도로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한다.

◆ 도로 폭 최대 2.6m 확장·사고석 분리… 보행자 안전 우선 확보

이번 공사의 핵심은 자전거도로의 대폭적인 폭 확장과 보행 공간과의 물리적 분리에 있다.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부터 LC타워로 이어지는 1.2㎞ 핵심 구간은 기존 1.0~1.2m에 불과했던 자전거도로 폭을 최대 2.6m까지 대폭 넓혀 양방향 교행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또한 자전거도로와 보도 사이에 화단 및 잔디 공간을 조성하여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 위험을 물리적으로 차단했다.부영1단지아파트에서 봉산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0.5㎞ 구간은 기존 보도 공간을 재구성하여 폭 2m의 전용 자전거도로를 신설했으며, 보도와 자전거도로 사이에 사고석 포장을 도입해 명확하게 공간을 구획했다.

◆ 자전거보관소·안내판 등 편의시설 확충 및 잔여 구간 확대 추진

광산구는 단순한 도로 포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다각도로 증진하기 위한 부대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들였다.주요 거점마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보관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교차로 구간에는 자전거횡단도와 직관적인 안내표지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이동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광산구는 이번 개통에 이어 첨단중앙로 부영사랑으로6차아파트 일원의 잔여 구간 0.5㎞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나아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임방울대로와 첨단과기로 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망까지 자전거 특화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주민 참여 챌린지 연계… "자전거 타기 좋은 친환경 광산 조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광산구는 출퇴근 및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와 다 함께 도심을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첨단중앙로 자전거도로 정비는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과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연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광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