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이상형 찾았다”…퇴사 1년만 '깜짝 결혼' 발표한 여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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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아나운서, SNS 통해 결혼 소식 알려
SBS Sports 출신 이지현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지현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 영상 등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두 사람이 함께한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제 평생의 이상형이었던, 손 잡고 걷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을 찾았다"며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이젠 데이트 후 헤어지지 않아도 되어 기쁘다"며 "가끔은 '데이트 끝났는데 남자 친구가 집에 안 가네' 하는 날도 있겠지만"이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이지현은 "평생을 제 뜻대로만 살아왔는데 이젠 모든 결정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것이 든든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할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저희 둘은 이 사랑의 모험에 기꺼이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과의 관계는 "스스로에게는 빡빡하게 굴면서 서로에게는 대단하다고 감탄하는 신기한 사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으면 왠지 삶이 조금 더 쉬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상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그는 "첫 데이트의 떨림을 영원히 간직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종류의 떨림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없다면 셀프로 설레는 일 성실히 만들어가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행복으로 채워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사실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이미 시작됐다"며 "비기너 둘에게 무한한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방송인과 팬들은 게시물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1994년생인 이지현은 2016년 T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OBS경인TV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고, 2022년 1월 SBS Sports에 합류해 지난해까지 아나운서로 일했다. 재직 기간에는 야구·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시청자와 만났다.
퇴사 당시 그는 "그간 아나운서이자 인터뷰어로서, 캐스터로서, 리포터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어 크게 행복했다"며 "배우고 싶었던 공부와 하고 싶었던 방송에 도전하기 위해 충전해보려 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이지현 전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게재한 결혼 발표 전문
결 혼 합 니 다!
제 평생의 이상형이었던, 손 잡고 걷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을 찾았습니다! 이젠 데이트 후 헤어지지 않아도 되어 기뻐요ㅎㅎ 가끔은… 데이트 끝났는데 남자친구가 집에를 안 가네 하는 날도 있겠지만요..?
평생을 제 뜻대로만 살아왔는데 이젠 모든 결정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것이 든든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저희 둘은 이 사랑의 모험에 기꺼이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스스로에게는 빡빡하게 굴면서 서로에게는 대단하다고 감탄하는 신기한 사이거든요. 함께 있으면 왠지 삶이 조금 더 쉬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첫 데이트의 떨림을 영원히 간직할 수는 없겠지만,다른 종류의 떨림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으며… 없다면 셀프로 설레는 일 성실히 만들어가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행복으로 채워보겠습니다!
사실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이미 시작됐지만요 풉.. 비기너 둘에게 무한한 축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