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손석구·나가야마 에이타, 신주쿠와 서울 잇는 살인…티저 속 단서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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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푸른길’이 손석구·나가야마 에이타의 공조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주쿠와 서울을 잇는 연쇄 살인을 다루는 8부작으로 11월 20일 공개된다.

드라마 '푸른길' 티저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푸른길' 티저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배우 손석구와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국경을 넘어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을 쫓는다. 넷플릭스는 23일 오리지널 시리즈 ‘푸른길’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공개한 공식 티저 예고편에는 사지가 뒤틀린 시체와 의문의 메시지가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영상이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푸른길 | 공식 티저 예고편

손석구·나가야마 에이타, 포스터에 담긴 두 형사의 결의

티저 포스터에는 서울 경찰청 형사 김석 역의 손석구와 도쿄 경시청 형사 이노세 역의 나가야마 에이타가 각각 결의에 찬 표정으로 담겼다. 김석의 얼굴 위에는 “놈이, 다시 나타난 겁니다”라는 카피가, 이노세의 얼굴 옆에는 “나도 잡을 거야, 범인”이라는 카피가 놓였다. 앞의 문구는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뒤의 문구는 이노세의 집요함을 각각 드러낸다.

두 사람의 얼굴 위 디테일도 대비를 이룬다. 김석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흐르고, 이노세의 얼굴에는 핏자국이 튀어 있다. 같은 사건을 쫓으면서도 서로 다른 성향의 인물임을 암시하는 장치다. 국경을 넘나드는 수사 과정에서 공조와 대립을 오갈 두 형사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가 시리즈의 중심축이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신주쿠와 서울을 잇는 사건, 티저 예고편의 첫 장면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인파 속에 섞여 신주쿠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듣는 김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같은 시각 도쿄 경시청 소속 이노세는 살인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같은 사건의 소식을 접한 두 형사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도입부다.

이어 김석은 “얼마 전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대사와 함께 현장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힌 의문의 메시지가 비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진 사건이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연쇄 살인임이 드러난다.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던 김석은 범인을 일본인으로 특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듣는 이노세의 미묘한 표정이 화면에 잡힌다. 한일 양국 형사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김신록이 연기하는 리윤옥, 파친코 업계의 인물

예고편에는 리윤옥도 등장한다. 배우 김신록이 연기하는 리윤옥은 일본 파친코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목격자, 알고 싶지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이 한마디로 리윤옥이 살인사건에 어떤 방식으로 얽혀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리윤옥의 등장은 수사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요소로 제시된다. 목격자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듯한 대사가 던져진 만큼, 김석과 이노세의 수사선과 어떻게 맞닿는지가 이야기 전개의 한 축을 이룬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 한준희 감독,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와 함께 참석한 김신록은 극 중에서 두 형사와는 또 다른 결로 사건에 개입한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육탄전과 홍콩 카체이싱, 하드보일드 범죄 수사극의 결

예고편 후반부는 액션에 힘을 싣는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김석과 이노세의 육탄전이 이어지고, 홍콩을 배경으로 한 카체이싱 액션이 펼쳐진다. 서울과 도쿄에서 시작된 사건이 홍콩으로까지 무대를 넓힌다는 점이 예고편 속 장면으로 확인된다.

제작진은 이를 하드보일드 범죄 수사극만의 장르적 매력이라고 소개한다. 한준희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이 두 배우의 연기 호흡과 맞물린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1~3화 상영 당시 한 감독은 앞부분에는 위트가 있지만 뒤로 갈수록 훨씬 하드보일드한 이야기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푸른길'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8개 에피소드, 만화 원작에 한준희 연출·조유진 각본

‘푸른길’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각본은 조유진 작가가, 연출은 ‘D.P.’를 만든 한준희 감독이 맡았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기획된 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배우가 함께하는 한일 글로벌 합작 작품이기도 하다.

공개일은 11월 20일 금요일이다. 앞서 알려진 대로 이날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서 1~3화가 먼저 관객과 만났던 시리즈가 이번 티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 일정에 들어간다.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