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일만에 불륜 의혹 뜬 양홍원…파장 커지자 '이런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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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소속사 측 “폭로자 주장 사실과 달라,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
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 돈을 노리고 꾸민 일이라고 반박하며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2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이제 막 결혼한 새 신랑이 여자와 텔 갔다. 이게 잘못된 게 아닌 건가?"라는 글로 의혹을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양홍원은 결혼식 3~4주 전 경기 수원에 있는 A씨의 집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셨다. 이후 이 가운데 1명과 모텔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당시 찍었다는 영상과 양홍원과의 통화 녹취도 함께 올렸다. 녹취에서 A씨가 "수원에 있을 때 기억 안 나냐", "용돈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양홍원은 "나쁜 짓 하지 마라"고 답했다.
A씨는 양홍원과 모텔에 함께 갔다고 지목한 여성의 얼굴과 SNS 계정까지 공개했다. 양홍원의 아내 원현주에게는 "그쪽 남편에 대해 제보할 게 있다"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양홍원의 소속사 AP 알케미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폭로자는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양홍원과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이라며 "폭로자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일 상황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양홍원이 공연을 마친 뒤 A씨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A씨가 자신이 정한 모텔로 가라며 나가달라고 요구해 자리를 떠났다는 내용이다.
소속사는 "만취한 양홍원과 갈 곳이 없었던 피해 여성이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하게 됐다"면서도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객실 내에서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했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잠이 들었다. 여성은 양홍원을 깨우려다 신체 접촉이 부담스러워 A씨를 불렀고 A씨와 함께 귀가했다.
소속사는 A씨가 이후 이 일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러한 일이 있고 난 뒤 시간이 흘러 금전적으로 어려워진 폭로자가 기존 대화를 편집해 허위 사실에 근거한 금전을 요구한 것"이라며 "이에 응해 어떠한 금전도 지급하지 않았고, 현재도 계획적인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폭로자 지인의 제보를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의혹을 퍼뜨리는 이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폭로자와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이와 별개로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양홍원은 엠넷 '고등래퍼'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쇼미더머니 8'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약 8년간 교제한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11월 딸을 얻은 바 있다.

다음은 양홍원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AP Alchemy입니다.
현재 본 회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아티스트 및 피해 여성과 논의한 후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폭로자가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입니다. 폭로자는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본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을 협박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입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은 각각 폭로자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우선, 문제가 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당일 공연 당시, 소속 아티스트는 우연히 알게 된 폭로자와 교류하고 있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 폭로자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던 중 폭로자는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에게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가라고 요구하며 퇴거를 요구하였고,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은 별수 없이 해당 장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는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에 가게 되었으며, 갈 곳이 없었던 피해 여성도 부득이하게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피해 여성은 잠들어 있던 소속 아티스트를 깨우려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폭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후 폭로자와 함께 귀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시간이 흘러 금전적으로 어려워진 폭로자는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이 함께 있었다는 점을 빌미로 기존 대화를 편집하여 허위 사실에 근거한 금전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폭로자는 재차 대화와 통화 내역을 짜깁기하여 이를 근거로 폭로를 진행하였습니다.
제시된 증거와 같이, 소속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은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합니다. 다만,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습니다. 또한 폭로자의 금전 요구에 응하여 어떠한 금전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모두 사실입니다.
현재도 계획적인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폭로자 지인의 제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소속사는 폭로자 및 폭로자의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