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건조기 다 아니었다...이사하면 사고 싶은 가전 1위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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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건강 관리까지, 새 가전 1위는 헬스케어로봇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집에 가장 들이고 싶은 가전으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가 꼽혔다.

AI로 만든 로봇청소기 이미지
AI로 만든 로봇청소기 이미지

바디프랜드는 모바일 설문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대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사 시 새롭게 구매하고 싶은 가전'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는 24.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 편의를 높이는 가전들도 주요 구매 후보에 올랐다. 로봇청소기가 16.9%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의류관리기는 16.3%로 뒤를 이었다. 음식물처리기는 13.5%, 건조기는 10.7%였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선택한 응답은 8.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건강 관리와 휴식을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집 안에서 하는 건강 관리와 휴식이 필요해서'라는 답변이 32.8%로 가장 많았다. '새로운 헬스케어 가전을 경험해보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19%를 차지했다.

이는 이사 과정에서 가전을 선택하는 기준이 청소나 세탁 같은 일상적인 가사 부담을 줄이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집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마련하려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별도의 외부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도 집에서 휴식과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 관심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도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 응답률은 22.7%였으며, 30대는 23.9%, 40대는 24.4%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24.6%, 60대에서는 26.8%를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 비율이 조금씩 상승했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해당 제품군을 가장 구매하고 싶은 가전으로 선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건강 관리 가전에 대한 관심이 특정 연령층에 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젊은 층에서도 휴식과 자기 관리에 대한 수요가 나타났고, 중장년층에서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구매 의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마사지소파 등 마사지 관련 제품의 계약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2% 늘었다.

특히 20대 렌털 계약은 93.7% 증가했고 매출도 82.8% 늘었다. 젊은 소비자층에서도 건강관리와 첨단 기능을 결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집에 가장 들이고 싶은 가전으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가 꼽혔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집에 가장 들이고 싶은 가전으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가 꼽혔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바디프랜드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바디프랜드를 선택한 비율은 43.9%였다. 2위 브랜드는 32.9%, 3위 브랜드는 10.1%로 집계됐다. 바디프랜드를 선호한 이유로는 '대표 브랜드로서 신뢰가 가서'라는 답변이 35.4%로 가장 많았다.

회사는 최근 헬스케어 제품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에는 이용자와 대화하며 개인별 마사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이용자의 요구와 선호에 맞춰 관리 방식을 조정하는 기술을 통해 가정 내 헬스케어 경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에 대한 선호는 이사철 조사에만 나타난 현상은 아니다. 바디프랜드가 앞서 진행한 가정의 달 및 추석 선물 관련 조사에서도 해당 제품군이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오른 바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사하는 집에 새로 들이고 싶은 가전으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를 꼽은 것은 집에서의 쉼과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집에서 개인화된 헬스케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마의자는 목, 어깨, 허리, 다리 등 신체 부위를 마사지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사지 과정에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한 뒤 뻐근함이나 결림을 완화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등과 허리 주변을 반복적으로 마사지하면 일상적인 근육 피로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안마의자를 사용하면 긴장이 완화돼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안마의자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는 아니며, 강한 마사지가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통증이 심하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