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를 관광명소로…곡성군, 무주서 활용 사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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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양수발전소·머루와인동굴 방문…시설과 지역 특산물 연계 방안 모색

조상래 곡성군수와 군 관계자, 한국동서발전 양수발전추진TF 관계자 등 11명은 지난 21일 무주양수발전소와 인근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사례를 살폈다.
이번 방문은 양수발전 설비와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향후 곡성 양수발전소와 주변 지역을 연계한 관광 구상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시설 자체뿐 아니라 지역의 자연·산업·특산물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설비 운영부터 관리 여건까지 살펴
방문단은 무주양수발전소 관계자로부터 발전설비의 운영과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양수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과 주요 설비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며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때 고려해야 할 시설 관리와 운영 여건도 함께 살폈다. 관광시설은 조성 자체뿐 아니라 개장 이후의 유지·관리, 방문객 이용 방식, 주변 자원과의 연결이 중요한 만큼,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관련 사례와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 옛 작업터널, 머루와인동굴로 재탄생
방문단은 발전소 건설 당시 사용했던 작업터널을 관광시설로 활용한 머루와인동굴도 찾았다. 산업시설의 흔적을 지역 특산물인 머루와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다.
참석자들은 터널을 와인동굴로 조성한 과정과 시설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발전소 관련 시설과 지역 자원을 접목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기존 시설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의 이야기를 더해 방문객이 찾는 공간으로 만든 점을 곡성의 관광 구상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살폈다.
◆ 곡성에 맞는 연계 전략 모색
이번 벤치마킹은 양수발전소와 주변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조건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곡성군은 방문에서 살펴본 운영·관리 사례와 지역 특산물 연계 방안 등을 바탕으로 곡성의 여건에 맞는 발전소 주변지역 개발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양수발전소가 전력 생산 기능에 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지역의 개발 방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를 참고해 곡성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살린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