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머릿속 총알 수술 앞두고 터졌다…19.5%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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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6회 전국 19.5%로 자체 최고 경신, 직전 회차보다 2.0%p 상승.
최고 21.3%에 동시간대·토요일·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기록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6회 만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9.5%, 수도권 기준 19.2%를 기록한다. 직전 5회 17.5%보다 2.0%p 오른 수치로, 20%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직전 17.5%서 2.0%p 상승…12부작 중 6회에 자체 최고
6회 전국 시청률은 지난 23일 방송된 5회 17.5%에서 2.0%p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쓴다. 첫 방송 이후 10%대 시청률을 이어 온 ‘닥터X’는 6회에서 19%대에 올라선다. 수도권 시청률도 19.2%로 집계된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닥터X’는 지난 9일 11.4%로 출발해 2회 14.9%, 3회 15.1%, 4회 18.5%를 기록했다. 5회에서 17.5%로 소폭 내려앉았다가 6회에서 다시 반등했고, 20%까지는 0.5%p가 남았다.
6회 19.5%는 SBS 역대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 순위에서 ‘펜트하우스3’(19.5%)와 나란한 공동 5위에 해당한다. 1위는 ‘펜트하우스2’의 29.2%이고, ‘김부장’ 23.1%, ‘열혈사제’ 22%, ‘모범택시2’ 21%가 뒤를 잇는다.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에서는 ‘김부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8%였다.
‘닥터X’는 총 12부작으로 편성돼 6회가 정확히 중간 지점에 해당한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에 이어지며,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다. 제작은 스튜디오S, 스튜디오드래곤, 하이지음스튜디오가 맡는다.

최고 21.3%·2049 평균 6.9%…동시간대 1위
닐슨코리아 기준 6회 최고 시청률은 21.3%까지 오른다. 이 수치는 분당 최고 시청률로, 한 회차 안에서 이미 20%를 넘어서는 구간이 나온 셈이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은 물론 토요일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1위에 해당한다.
광고 업계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최고 7.67%, 평균 6.9%를 기록한다. 시청률 수치는 모두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이다.

46년간 뇌에 남은 총알…계수정, 환자의 마음을 돌리다
6회에서 천재 외과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은 구서대병원을 찾은 환자 오상범(하성광 분)과 마주한다. 오상범은 40여 년 전 5월 광주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로, 당시 의료 기술로는 총알 파편을 제거하지 못해 46년 동안 머릿속에 품고 살아왔다. 경련·발작·두통과 환상·환청에 시달려 온 그는 검사조차 거부한다.
구서대병원 의사들은 성공 확률이 지극히 낮고 세간의 주목도까지 높은 수술이라 난색을 표한다. 그 상황에서 계수정이 유일하게 수술을 맡겠다고 나선다. 과거 자료가 모두 소실된 탓에 오상범은 수술은커녕 검사도 받지 않으려 한다.
사건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오상범은 시신조차 찾지 못한 형을 40년 넘게 그리워해 왔다. 그는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다. 죽는 건 편한 것 같으니 이렇게 아프게 사는 걸로 값을 치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오랫동안 말문을 닫았고, 진통제에 의존해 산송장처럼 지낸다. 계수정은 그런 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가능성도 없다”는 말을 건넨다. 계수정과 장희숙(이정은 분), 박태경(김우석 분), 조원진(이진희 분) 등 ‘팀 계수정’은 직접 발품을 팔며 환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형의 환영과 수술 거부, 기다리기로 한 계수정
설득 끝에 오상범은 검사를 받아들이지만 수술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계수정은 뇌 CT를 확인한 뒤 “도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수술이 예상보다 복잡한 사례임을 직감한다. 오상범이 보아 온 죽은 형의 환영이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뇌 총상에서 비롯된 증상이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계수정은 숨기지 않고 “수술을 하면 형을 더 이상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진실을 전한다.
오상범은 수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계수정은 그의 상처를 이해하며 기다리기로 한다. 이 장면에서 계수정이 떠올리는 것은 과거 해외 파견 시절 만난 소년 바라카(전지온 분)다.
라고타의 바라카, 병원 옥상의 엔딩
6회는 내전 국가 라고타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던 계수정의 과거로 문을 연다. 군인에게 목숨을 위협받던 계수정은 바라카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바라카는 “당신이 신의 손이라 불리는 닥터X가 맞냐”고 물은 뒤 총에 맞은 동생 니마(전아이샤 분)를 구해 달라고 간청한다. 두 사람은 니마를 구하기 위해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으로 뛰어든다.
방송 말미에는 오상범이 병실에서 사라져 병원이 발칵 뒤집힌다. CCTV로 그가 옥상으로 향했음을 확인한 박태경과 조원진이 다급히 뒤쫓고, 같은 시각 오상범에게 상흔을 남긴 사건 당시의 대통령이 쓰러져 헬기로 구서대병원 옥상에 이송된다. 시민을 향한 발포를 지시했던 지두석 전 대통령이다. 이를 마주한 오상범은 트라우마가 발현돼 몸부림을 치고, 병원을 향해 내달리는 계수정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는다. 7회는 오는 금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