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간부공무원, 10km 치유명상길 탐방...기존 관광자원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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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장호 시장·간부공무원 50여 명, 도리사~신라불교초전지(10km) 현장 탐방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3일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에 나서고 있다/이하 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3일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에 나서고 있다/이하 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구미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8월 18m 높이의 트리타워에 이어 최근 등산화를 신고 10km 산길행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23일 확대간부회의 후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이어지는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구미에코랜드 트리타워 체험에 이은 ‘간부공무원 현장방문 시즌2’다. 회의실을 벗어나 주요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리사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산악레포츠공원, 패러글라이딩 활공착륙장, 일선리·초전지 갈림길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을 탐방했다.

현장 탐방에선 기존 탐방의 현황과 주변 산림환경을 확인하고, 도리사와 신라불교초전지 등 역사·문화자원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은 김장호 시장이 비전선포식에서 강조한 “없는 것에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을 잘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새로운 자원을 찾는 데 앞서 구미가 이미 보유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한편 구미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코스별 테마를 구성하고, 스토리텔링과 전망대, 명상 쉼터 등 특화 요소를 도입해 방문객들이 걷기와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성된 신라불교 역사문화체험숲길을 활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라불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냉산 일원의 산림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이미 가진 역사와 자연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의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3일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에 나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3일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에 나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