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99.05 출발…삼성전자 하락할 때 상승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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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반도체주 엇갈림으로 시장 심리 흔들려
5500선 위험수위, 외국인·기관 수급 공방 속 개장 초반 관망세
국내 증시가 한 주의 거래를 시작하는 10월 26일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5499.05에서 출발한 뒤 5510.57선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742.17로 시작해 741.25로 낙폭을 키우며 장 초반 매도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전반에 걸쳐 파란 불이 켜진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의 방향성이 엇갈리며 개장 초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5550.3 대비 51.25 내린 5499.05에 첫 거래를 텄다. 개장 직후 5499.05를 저점으로 확인한 뒤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5510.57에 머물며 전 거래일보다 39.73 하락한 마이너스 0.72퍼센트를 기록했다. 장 시작 시점 기준 집계된 거래량은 4301천 주, 거래대금은 3604억 7300만 원 규모다. 코스피 52주 최고치는 9385.59, 52주 최저치는 3833.3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 751.69 대비 9.52 내린 742.17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과 동시에 시가인 742.17이 당일 고가가 되었고, 곧바로 매물이 출회되며 741.25까지 밀려났다. 전일 대비 10.44 하락한 마이너스 1.39퍼센트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의 초기 거래량은 8829천 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879억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다.
시가총액 최상위권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 떨어진 21만 2000원에 거래되며 마이너스 1.62퍼센트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고가는 21만 4000원, 저가는 21만 2000원이다.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52만 4970주, 거래대금은 1119억 9500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1259조 8730억 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 역시 2600원 하락한 16만 5300원에 거래되며 마이너스 1.55퍼센트 하락 흐름에 동조했다. 우선주의 거래대금은 115억 9800만 원, 시가총액은 134조 7181억 원이다.
반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하락장 속에서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00원 오른 128만 3000원에 거래되며 플러스 0.47퍼센트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129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127만 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거래량은 9만 7352주, 거래대금은 1246억 6400만 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가장 활발한 자금 유입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932조 8388억 원이다.
다른 지주사 및 2차전지 대표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4위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7000원 내린 76만 8000원에 머물며 마이너스 0.90퍼센트를 기록했다. 고가는 77만 3000원, 저가는 74만 5000원으로 변동폭을 보였고 거래대금은 182억 7100만 원, 시총은 102조 2411억 원이다. 시총 5위 LG에너지솔루션은 6000원 하락한 37만 7000원에 거래되며 마이너스 1.57퍼센트 내렸다. 장중 38만 500원에서 출발해 저가 37만 6500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12억 5900만 원, 시가총액은 89조 6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장 초반 30분 동안 형성된 양대 시장의 흐름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는 전형적인 관망세 양상을 띠고 있다. 코스피가 5500선을 시험받고 코스닥이 740선 지지 여부를 타진하는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 간의 주가 엇갈림이 시장 전반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