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샤이, 건강 문제로 무기한 휴식하다 롤드컵 복귀…TSW 상대 29분 16-1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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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샤이 강승록, 휴식 딛고 복귀해 IG의 롤드컵 TSW전 16-11 승리 견인
“내 생각보다 내가 더 잘하더라고요”…IG는 1승 1패 조 합류

‘더샤이’ 공식 이미지 (사진=강승록)
‘더샤이’ 공식 이미지 (사진=강승록)

2026시즌 초 건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식을 선언했던 ‘더샤이’ 강승록이 롤드컵 무대에 섰다. IG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TSW를 29분 만에 킬 스코어 16-11로 꺾었다.

OSEN은 경기 직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강승록의 발언을 전했다. 강승록은 “막상 준비하고 뛰어보니 내 생각보다 내가 더 잘하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경기 양상과 오랜 공백을 깨고 월즈 무대에 선 소감, 팬들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스플릿 3 앞두고 돌아와 롤드컵행 견인

OSEN에 따르면 강승록은 2026시즌 초 건강 문제로 협곡을 떠났다. 이후 스플릿 3를 앞두고 전격 복귀했고 팀이 롤드컵 본선에 오르는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OSEN은 팀의 롤드컵 진출을 극적이었다고 표현했다.

강승록 본인은 올해 중반 복귀를 결심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처음 복귀를 결정했을 때는 게임을 많이 안 하던 상태라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다시 나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뷰 서두에서도 “솔직히 복귀할 때만 해도 롤드컵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지 확신은 없었어요”라고 했다.

복귀 직후에는 확신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직접 부딪히며 준비해 보니 기량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는 것이 강승록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아주 크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더 신뢰하고 자신감을 가져보려 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더샤이’ 공식 이미지 (사진=강승록)
‘더샤이’ 공식 이미지 (사진=강승록)

2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거둔 1승

경기가 열린 곳은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다. IG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패자조에서 TSW를 만났다. 경기는 29분 만에 16-11로 끝났다.

이 승리로 IG는 1승 1패 조에 합류했다. OSEN은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고 전했다. TSW는 이 경기에서 패해 2패째를 떠안았다.

OSEN은 강승록이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의 롤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다만 강승록 스스로는 경기 내용에 아쉬움도 드러냈다.

강승록의 자평 “웨이에게 미안했다”

강승록은 초반 탑 라인에서의 판단 실수를 먼저 짚었다. 그는 “초반 탑에서 레벨 6 타이밍을 너무 리스크 있게 계산하다가 키아나에게 킬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로크 같은 챔피언이 그렇게 성장하면 안 되는데 보수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웨이에게) 미안했다”고 자책했다.

그래도 결과는 팀이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강승록은 “우리 팀은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한타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 그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옛날의 압도적인 모습 다시 보여드리겠다”

강승록은 미국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 현지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너무 새롭고 즐거워서 온전히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의 기대도 언급했다. 강승록은 “팬분들이 옛날에 저희가 엄청 잘했던 그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을 많이 기대하고 계실 텐데, 이번 월즈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경기력을 꼭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승록은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6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배경

2026 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식 사이트 lolesports.com에 따르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열린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ZDNet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 4개 팀은 전원 승리했고, LPL 4개 팀은 모두 패해 1패조로 밀려났다. IG도 1라운드에서 패해 2라운드에서 TSW와 맞붙게 됐다. 넥서스메타에 따르면 TSW는 아시아-태평양(LCP) 지역 대표로 출전했으며, 스플릿 3 챔피언 자격으로 1번 시드를 받아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