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남친 있었다…결혼 전 임신 계획 깜짝 공개한 39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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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유튜브서 임신 고민 언급

배우 고은아가 결혼 전 임신 계획을 밝혀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조심스럽게 언급만 해오던 남자친구의 존재도 함께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은아 자료사진. / 고은아 인스타그램
고은아 자료사진. / 고은아 인스타그램

지난 26일 고은아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갑자기 임신할꺼라며 폭탄발언 한 미혼인 고은아 엄마 숨 넘어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동생 미르는 고은아가 귀가하기 전 어머니에게 전날 밤 있었던 일을 먼저 전했다. 미르는 "어젯밤 고은아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는 건데 나 임신하려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뜻밖의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지가 애 기를 능력이나 된대?"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외출했다 돌아온 고은아에게 어머니가 직접 이유를 묻자 고은아는 "나이가 있잖아. 빨리 임신해 버릴까 봐"라고 답했다.

고은아는 즉흥적으로 꺼낸 말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며칠 전부터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나이도 나이지만 아이가 너무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네가 혼자 키울 수 있으면 가져"라며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미르는 "애 아빠랑 같이 키우겠지"라고 거들었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결혼 전 임신 계획을 고려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결혼 전 임신 계획을 고려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임신을 고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임신을 고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남자친구도 임신 계획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가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남자친구도 임신 계획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 유튜브 '방가네'

이날 고은아는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의 반응도 소개했다. 영상에서 '파란 개구리'라는 애칭으로 불린 남자친구 역시 임신 계획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고은아는 "파란개구리가 자기는 너무 좋다더라. 나는 아기를 원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무섭다고 하니까 말을 못 한 거다"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임신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찍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미르는 예비 매형이 될지도 모를 고은아의 남자친구 외모를 거듭 치켜세웠다. 그는 "진짜 잘생겼다. 기회가 되면 얼굴이 까질 수도 있겠지만 진짜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여기 소파에 앉아 얘기할 수 있다"며 남자친구가 채널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열어뒀다.

고은아는 앞서 공개 연애 여부를 두고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공개 연애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고민이 된다"며 "내가 공개 연애를 한다고 하면 구독자가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데뷔 이후 연애 사실을 한 번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는 이야기도 함께 꺼냈다. 이에 미르는 "목격담도 많이 올라오고 알 사람은 다 안다"고 말해 열애 사실을 에둘러 언급했다. 망설이던 고은아가 이번 영상에서 남자친구의 반응까지 직접 전하면서 교제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됐다.

유튜브로 연 제2의 전성기

고은아가 2016년 3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F/W 헤라 서울 패션위크' 메트로시티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고은아가 2016년 3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F/W 헤라 서울 패션위크' 메트로시티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고은아는 1988년생으로 본명은 방효진이다.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또렷한 이목구비 덕에 데뷔 초부터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듬해인 2005년 KBS 2TV 드라마 '황금사과'에서 금실 역을 맡아 배우로 본격 데뷔했다.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2007), '외톨이'(2008), '10억'(2009) 등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영화 '비스티걸스'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작품 활동이 뜸해지며 긴 공백기를 보내던 고은아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유튜브였다. 2019년 그룹 엠블랙 출신 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화려한 여배우 이미지와 달리 꾸밈없고 털털한 '본캐 방효진'의 모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채널은 2020년 가족 채널 '방가네'로 이름을 바꿨다. 친언니 방효선, 동생 미르와 함께하는 삼남매의 일상은 이 채널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방송 활동도 다시 활발해졌다. 2020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같은 해 13년 만에 화장품 광고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그해 말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가네'는 구독자 70만 명 규모의 채널로 성장했다. 최근 늘어난 체중을 숨김없이 공개하고 동생 미르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등의 내용도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고은아는 14일 만에 3.3kg을 감량했다.

이달 초에는 친언니와 다시 갈등을 빚은 모습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서 약 8개월간 왕래를 끊었다가 지난해 2월 미르의 주선으로 화해한 바 있다. 미르는 지난해 12월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