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조아람, 서강준에 먼저 입 맞췄다…징계위도 안 물러난 직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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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조아람이 서강준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직진 고백을 전했다.
징계위와 친구 갈등에도 소신을 지킨 박수아, 종영까지 2회 남았다.

배우 조아람이 KBS 2TV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극 중 남궁호(서강준 분)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11·12회에서 조아람은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으로 징계위원회와 친구와의 갈등이라는 위기를 지나면서도 사랑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그렸다. 방송 말미에는 이미도(안은진 분), 한태승(이주안 분)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박수아, 남궁호에게 먼저 입을 맞추다
박수아의 직진은 11·12회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박수아는 이미도와 마주한 자리에서 남궁호가 곤란해지지 않도록 배려하면서도 “내가 아는 사람 중 남궁호가 가장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이후 박수아는 자신을 멋있다고 말해준 남궁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 말 덕분에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 됐다는 취지의 진심을 건넨 뒤 박수아가 먼저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이 붙는다. 조아람은 수줍음과 솔직함을 오가다 결정적인 순간 망설임 없이 다가가는 박수아의 감정 변화를 표정과 호흡으로 풀어냈다.
한 달간 이어진 ‘다른 연애’가 끝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3일이다. 박수아는 눈맞춤을 제안했고, 10초가 지나고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사람으로서 남궁호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어서였다. 박수아는 마지막일지 모르는 입맞춤을 먼저 하고 뒤돌아섰고, 남궁호가 그를 다시 끌어당겼다. 그러나 입술이 닿기 직전 이미도와 한태승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징계위원회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박수아
박수아는 회사 내부 비리와 관련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짚으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위기 앞에서 한발 물러서기보다 사실관계를 따져 묻는 쪽을 택하는 장면이다.
박수아가 몰린 처지는 12회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남몰래 모아온 회사 비리 증거 자료가 빼돌려졌고, 고구마 원물 바꿔치기 기사가 보도됐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박수아는 금품을 받은 내부고발자로 몰려 징계까지 받게 된다. 남궁호는 자책에 빠진 박수아의 곁을 지키며 잘못한 것이 없으니 후회하지 말라고 다독인다.
징계위원회 장면에서 박수아는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한다. 조아람은 단호한 어조와 정면을 응시하는 시선으로 박수아의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에서 솔직했던 박수아가 일에서도 같은 태도를 보이는 대목이어서, 두 갈래의 이야기가 하나의 인물상으로 이어진다.

배신한 친구와의 대면, 끝내 흘린 눈물
박수아는 자신을 배신한 친구와도 마주한다. 증거 자료를 빼돌려 언론사에 제보한 사람은 박수아의 집에 머물렀던 옛 절친 지수연(김승희 분)이다. 각자의 아버지 문제로 앙심을 품은 것이 이유였다. 남궁호는 지수연을 만나 문제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대의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박수아는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맞선다. 스스로를 바꾸기보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겠다는 뜻도 분명히 한다. 오랜 친구를 잃기 싫어 외면해왔던 관계를 끝내고 더는 휘둘리지 않겠다고 못 박는다.
친구의 모진 말에도 시선을 피하지 않던 박수아는 끝내 눈물을 흘린다. 다만 뜻을 굽히지는 않는다. 조아람은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상처받은 마음과 쉽게 꺾이지 않는 의지를 한 장면에 담았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신념을 우선하는 박수아의 성격이 이 장면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방송 말미 사자대면, 새 갈등의 시작
12회 말미에는 박수아와 남궁호가 이미도, 한태승과 마주하는 사자대면이 펼쳐진다. 앞서 남궁호와 이미도는 한 달간 각자 다른 상대를 만나기로 한 상태였고, 이 약속 속에서 네 사람이 같은 공간에 서게 된 것이다.
이미도는 12회에서 남궁호가 물 공포증을 견디며 자신과 가족을 위해 버텨온 시간을 새삼 깨닫는다. 이미도의 아버지가 바다에 빠진 남궁호를 구하다 목숨을 잃은 뒤 남궁호는 물을 두려워했지만, 동생이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이를 악물고 함께 배웠다. 이미도는 “그 여자애 좋아하지 말라는 말 취소할게”라며 말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입맞춤 직전의 두 사람을 눈앞에서 마주하며 달라진 남궁호의 마음을 확인한다.
박수아의 고백과 입맞춤 직후 이어지는 장면이라 남궁호와 이미도, 박수아와 한태승이 각각 어떤 표정으로 서로를 대할지가 드러난다. 방송에서는 구체적인 대화가 이어지기 전에 장면이 마무리돼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는 남은 회차에서 그려진다.

종영 2회 앞둔 ‘너 말고 다른 연애’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로, 11회 1.8%보다 소폭 올랐다. 8회 1.9%, 9회 1.8%, 10회 1.8%, 11회 1.8%에 이어 5회 연속 1%대에 머물렀다.
OTT에서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공식 영상 채널에 남궁호와 박수아가 데이트 첫날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을 올리며 ‘너 말고 다른 연애’를 시청량이 195% 급등한 신작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 소개에는 서강준과 안은진의 이름도 함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