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에 반드시 '이것' 넣어 보관하세요…3년 이상 둬도 그대로네요 [위키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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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잎으로 3년 장기 보관, 고춧가루 색과 맛 살리는 법
고춧가루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처음의 선명한 붉은색이 사라지고 검붉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김장철에 고춧가루를 대량으로 구매했다면 보관 방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고춧가루를 담는 용기부터 습기와 빛을 차단하는 방법까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에는 '고춧가루 반드시 이것 넣어 보관하세요! 3년이상 장기간 맛과 색이 그대로 유지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고춧가루의 색과 맛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보관 방법을 설명하며 월계수잎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고춧가루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습기 제거
영상에서는 먼저 고춧가루의 수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춧가루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건조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앗간에서 갓 빻은 고춧가루는 가루가 뭉쳐 있거나 수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고춧가루가 뭉쳐 있다면 먼저 덩어리를 풀어준다. 수분이 남아 있다면 충분히 말린 뒤 용기에 담는다. 영상에서는 습기가 남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관 용기로는 뚜껑을 단단하게 닫을 수 있는 페트병을 활용했다. 고춧가루를 페트병에 나눠 담으면 외부 습기가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페트병에 월계수잎 3장… 넣는 순서도 중요
영상에서 소개한 핵심 재료는 월계수잎이다.


영상 제작자는 월계수잎을 고춧가루와 함께 넣으면 방부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계수잎을 넣는 것만으로 고춧가루를 3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효과가 영상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소개된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깨끗하고 건조한 페트병 바닥에 월계수잎 한 장을 넣는다. 이후 고춧가루를 용기의 절반 정도까지 채운 뒤 월계수잎을 한 장 더 넣는다.
남은 고춧가루를 추가로 담고 마지막으로 월계수잎 한 장을 올린다. 영상에서는 페트병 한 통에 월계수잎을 총 3장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춧가루를 용기 끝까지 가득 채우지 않는 것도 영상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적당한 공간을 남긴 상태에서 뚜껑을 단단히 닫아 보관한다.
검은 비닐봉지로 감싼 뒤 냉장 보관
고춧가루를 담은 용기는 빛이 닿지 않도록 감싸는 과정도 거친다.

영상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면 고춧가루의 색이 검붉게 변할 수 있다며 검은 비닐봉지를 활용했다. 고춧가루가 담긴 페트병을 검은 봉지로 감싼 뒤 빛이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식이다.
보관 장소로는 냉장고를 추천했다. 영상에서는 고춧가루 보관에 적합한 온도로 4~5도를 제시하며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고 햇빛이 차단되는 창고 등에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실내 온도는 보관 장소와 난방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순히 겨울이라는 이유만으로 적절한 보관 환경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보관법은 고춧가루의 습기를 줄이고 밀폐용기와 차광재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계수잎을 넣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지만 장기 보관 기간과 품질 유지 효과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월계수잎이 고춧가루 보관에 도움이 되는 이유
월계수잎을 고춧가루와 함께 넣는 이유는 특유의 향 때문이다. 월계수잎에는 벌레가 접근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향 성분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성분은 '시네올'과 '리날룰'이다. 이 성분들은 월계수잎 특유의 향을 내며 일부 벌레의 접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월계수잎에서 추출한 향 성분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곡물이나 건조 식품에 발생하는 일부 해충을 쫓는 효과가 확인됐다.
월계수잎에는 일부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진 성분도 포함돼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주로 월계수잎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말린 월계수잎 몇 장을 고춧가루에 넣는다고 해서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월계수잎을 넣었을 때 고춧가루의 보관 기간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도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월계수잎이 고춧가루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고춧가루가 눅눅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처음부터 수분이 적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보관 용기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고춧가루의 색이 변하는 현상도 월계수잎만으로 막을 수 없다. 고춧가루는 빛과 산소,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붉은색을 내는 색소가 분해되면서 색이 점차 어두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춧가루를 오래 보관하려면 월계수잎을 넣는 것보다 밀폐 상태와 보관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춧가루를 한 번 사용할 양씩 나눠 밀폐용기에 담으면 용기를 반복해서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고춧가루는 냉동실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냉동실의 습기나 다른 식품의 냄새가 들어가지 않도록 용기를 단단히 밀봉해야 한다.
월계수잎은 일부 해충을 쫓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고춧가루의 변질을 완전히 막는 재료는 아니다.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기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월계수잎을 넣었더라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