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을 안 쓰는 종이백 안에 넣어보세요…살림 고수들은 다 하고 있습니다 [위키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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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과 계란판으로 양파 보관함 만드는 법
쇼핑을 하고 돌아오면 하나둘 쌓이는 종이 쇼핑백.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 모아두지만 막상 사용할 일이 없어 수납장 한쪽을 차지하기 쉽다. 이런 종이 쇼핑백을 버리지 않고 집 안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납 도구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특히 종이 쇼핑백에 계란판을 넣으면 양파를 담아두는 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수납 용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쇼핑백의 형태를 바꿔 채소 보관함을 만드는 방식이다.
유튜브 채널 '살림조아'에는 '버리기 아까운 쇼핑백 재활용 해요. 똑똑한 종이가방 재활용 생활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쇼핑백과 쌀 포대, 우유팩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를 수납 도구로 바꾸는 과정이 담겼다.
종이 쇼핑백에 계란판 하나… 양파 보관 바구니 완성
영상에서 먼저 소개한 방법은 종이 쇼핑백의 바닥 모양을 바꿔 채소 보관 바구니를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인 쇼핑백은 바닥이 직사각형인 경우가 많다. 영상에서는 쇼핑백의 너비를 측정한 뒤 양쪽을 접어 바닥을 정사각형에 가깝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먼저 쇼핑백의 네 면이 같은 너비가 되도록 길이를 재고 양쪽에 접는 선을 만든다. 이어 쇼핑백을 세운 상태에서 바닥의 대각선 부분을 잡아 접는다. 앞서 표시한 선에 맞춰 모서리의 각을 잡고 남는 부분을 아래쪽으로 접어 넣는다.
접힌 부분을 테이프로 고정하면 바닥이 정사각형인 쇼핑백이 완성된다.


양파를 담을 바구니는 조금 더 큰 쇼핑백으로 만든다. 바닥 모양을 정리한 뒤 쇼핑백 윗부분을 안쪽으로 두 차례가량 접어 내리면 된다.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한쪽씩 천천히 말아 접는 것이 영상에서 소개한 방법이다.
이렇게 만든 바구니 안에는 종이 계란판을 깐다. 계란판 위에 양파를 올려놓으면 양파가 바구니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다.
영상 제작자는 종이 계란판이 채소의 수분을 흡수하는 점을 활용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란판을 다시 사용하는 과정에서는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영상에서도 계란판에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껍질을 벗겨 사용하는 양파에만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계란판을 사용한다고 해서 양파의 장기 보관이나 부패 방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다 쓴 쌀 포대도 버리지 마세요… 감자·고구마 보관함으로
쇼핑백뿐 아니라 쌀을 담았던 종이 포대도 수납 바구니로 재사용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10kg짜리 쌀 포대를 활용했다. 소개된 포대는 종이가 여러 겹으로 구성돼 있어 바깥쪽의 인쇄된 부분을 벗겨내면 무늬가 없는 크라프트지 형태가 된다.
먼저 포대 겉면의 인쇄된 종이를 분리한다. 이후 포대를 뒤집어 바닥을 정리하고 원하는 높이만큼 윗부분을 자른다.
잘라낸 단면을 두 차례 접어 넣으면 별도의 손잡이가 없는 종이 바구니가 만들어진다.

영상에서는 이렇게 완성한 바구니에 감자와 고구마 등을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쌀 포대의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 무게가 있는 채소를 보관하는 방식이다.
같은 원리를 활용하면 종이 쇼핑백을 화분 커버로 바꿀 수도 있다. 쇼핑백의 윗부분을 접어 높이를 조절하고 화분 바깥에 씌우는 방법이다.
쇼핑백 손잡이도 재활용… 맞춤형 수납함 만드는 방법

종이 쇼핑백은 옷장이나 수납장의 정리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수납할 물건의 크기를 먼저 측정한 뒤 쇼핑백을 알맞은 너비와 높이로 자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쇼핑백의 남는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테이프로 고정하면 종이가 두 겹으로 겹쳐진다. 이렇게 만든 바구니에는 모자 등을 나눠 담을 수 있다.
기존 쇼핑백에 달려 있던 끈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를 달 위치에 테이프를 붙인 뒤 구멍을 뚫고 쇼핑백에서 분리한 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우유팩을 활용한 수납함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깨끗이 씻어 말린 우유팩의 한쪽 면을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접어 상자 모양으로 만든다. 잘라낸 종이는 다시 접어 칸막이로 사용한다.
완성된 수납함에는 티백이나 영양제 등을 종류별로 나눠 담을 수 있다.
종이 쇼핑백,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손잡이부터 확인해 보세요
종이 쇼핑백은 채소 보관함이나 수납 바구니 등으로 다양하게 재사용할 수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거나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 한다. 특히 쇼핑백은 종이 외에 다른 소재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버리기 전 손잡이와 표면 재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종이 쇼핑백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종이류로 배출할 수 있다. 다만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 등으로 만들어졌다면 종이 몸체와 분리해야 한다. 손잡이가 종이로 만들어진 경우와 달리 서로 다른 소재를 그대로 섞어 배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플라스틱 손잡이는 쇼핑백에서 떼어낸 뒤 재질과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부품이나 복합재질 손잡이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할 수 있다. 천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끈 역시 종이류에 함께 넣지 않고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손잡이뿐 아니라 쇼핑백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비닐 장식도 살펴봐야 한다. 종이와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 부착물은 가능한 한 제거한 뒤 배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쇼핑백 표면에 코팅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일부 종이 쇼핑백에는 내구성을 높이거나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 비닐이나 합성수지 코팅이 사용된다. 코팅층이 종이와 분리되지 않는 제품은 일반 종이처럼 재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표면에 광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제품의 재질 표시와 해당 지역의 분리배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쇼핑백의 오염 상태도 중요하다. 깨끗한 종이는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음식물이나 기름 등이 묻어 제거하기 어려운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물기에 젖은 쇼핑백도 재활용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종이 쇼핑백은 손잡이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접어 종이류와 함께 배출하면 된다. 재질이 불분명하거나 여러 소재가 결합된 제품은 거주 지역의 분리배출 안내를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