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9, 플러스·9F 두 모델 동시 시험…최종 출시는 한 모델만 간다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삼성 폴드9, 프리미엄 ‘플러스’와 보급형 ‘9F’ 두 모델 준비설
플러스는 안팎 화면 확대, 9F는 사양 낮춰 가격 문턱 낮춘다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갤럭시 Z 폴드9 라인업에 프리미엄 모델과 보급형 대안을 함께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리미엄 쪽은 안팎 화면을 키운 갤럭시 Z 폴드9 플러스로, 보급형 쪽은 사양을 덜어 가격을 낮춘 모델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사양이나 가격,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고 모두 유출 단계의 정보다.
보도를 전한 긱키 가젯(Geeky Gadgets)은 데먼스 테크(Demon's Tech)를 출처로 밝혔다. 이 매체는 삼성이 폴더블 시장에서 고급형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두 모델 구상,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긱키 가젯에 따르면 삼성은 폴드9 플러스와 갤럭시 Z 폴드9F를 현재 시험 중이다. 같은 매체는 삼성이 최종적으로는 한 모델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폴드 시리즈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플러스를 고르면 고급 폴더블 기술의 선도자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9F를 고르면 폴더블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것이다.
다른 긱키 가젯 보도는 폴드9 라인업에 플러스와 팬 에디션 두 모델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팬 에디션은 가격을 낮춘 보급형 포지션으로 설명된다. 시험 중인 모델 가운데 실제로 몇 개가 시장에 나올지는 아직 어느 쪽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샘미구루(SammyGuru)는 11월 2일(현지시각) 게재한 기사에서 삼성이 폴드9의 두 번째 변형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위치 설정이 불분명하다며 저렴한 FE 모델일 수도, 더 고급인 프로 모델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 삼성이 프로젝트 자체를 접을 가능성까지 열어 둔 서술이다.

폴드9 플러스: 안팎 화면을 키운 프리미엄
폴드9 플러스는 전작 계열보다 넓은 디자인에 안쪽과 바깥쪽 화면을 모두 키운 프리미엄 모델로 거론된다. 긱키 가젯은 멀티태스킹과 몰입형 미디어 감상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화면이 넓어지면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 생산성 작업과 게임, 영상 감상에 쓰기 좋다는 논리다. 이 매체는 업무와 여가를 오가는 전문직·테크 애호가층이 주 수요층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단점도 함께 언급됐다. 화면이 넓어진 만큼 기기가 두꺼워질 수 있고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이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긱키 가젯은 삼성이 프리미엄 경험과 실사용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잘 구현되면 고급 폴더블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폴드9 전반의 두께와 무게에 관한 소문도 있다. 긱키 가젯의 다른 기사는 폴드9가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져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7.9mm가 된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디자인은 폴드8의 익숙한 외관을 대체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드9F: 폴더블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
반대편에 놓인 폴드9F는 폴더블 기술을 더 넓은 소비자에게 열어 주는 모델로 설명된다. 긱키 가젯은 낮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사양을 줄인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에 관심은 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프리미엄 모델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대상이다. 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거론되는 모델 역시 같은 역할로 묘사된다.
보급형 폴더블에는 비용 문제가 따른다. 긱키 가젯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같은 부품의 생산 비용이 오르는 점을 업계 과제로 꼽았다. 특히 메모리가 큰 비용 요인이어서 품질을 지키면서 저렴한 폴더블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가격과 성능의 균형이 폴드9F 성공의 핵심이라고 적었다.
두 모델 구상의 배경으로는 폴드8의 판매 성적이 꼽힌다. 긱키 가젯은 폴드8이 판매 기대치를 웃돌아 폴더블에 대한 수요를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이 흐름이 삼성이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모두 검토하게 된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같은 매체는 폴드9F의 넓은 디자인이 더 폭넓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도 적었다.
카메라 루머와 출시 시점
앞서 폴드9의 카메라를 두고는 엇갈린 유출이 이어졌다. 화면 아래 카메라(UDC)가 돌아온다는 주장이 있었고 삼성에 그런 계획이 없다는 반대 취지의 제보도 나왔다. 샘미구루는 두 루머 모두 어느 폴드9를 가리키는지 특정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두 변형 중 하나에만 UDC를 시험하고 나머지는 펀치홀 셀피 카메라를 유지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어느 쪽도 최종 하드웨어의 확정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샘미구루는 폴드9가 전작처럼 이중 후면 카메라 구성을 유지한다는 제보도 전했다. 폴드8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쓰며 줌 카메라는 없다. 두 번째 변형이 더 비싼 모델이라면 별도 줌 카메라를 넣어 울트라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추측이다. 이 역시 확인된 내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출시 시기는 긱키 가젯 기준으로 2027년 3분기, 7월이 유력하다고 거론됐다. 삼성의 기존 출시 일정을 따른다는 전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두 모델 구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샘미구루는 폴드9가 아직 출시 시점과 거리가 멀어 삼성이 계획을 바꿀 시간이 충분하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분명한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